현대백화점그룹, ‘네슬레’와 협업 “바이오·헬스케어 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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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 ‘네슬레’와 협업 “바이오·헬스케어 사업 확대”
  • 이동현 기자
  • 승인 2023.08.2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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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슬레 헬스사이언스와 헬스케어·웰니스 사업 협약
- 글로벌 건기식 브랜드 국내 독점 유통 및 공동 생산 추진
네슬레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장호진 현대백화점그룹 사장(좌)과 그렉 베하르 네슬레 헬스사이언스 CEO(우) 기념사진을 촬영/사진=현대백화점그룹
네슬레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장호진 현대백화점그룹 사장(좌)과 그렉 베하르 네슬레 헬스사이언스 CEO(우) 기념사진을 촬영/사진=현대백화점그룹

현대백화점그룹은 네슬레그룹 계열 헬스케어·바이오 전문기업 네슬레 헬스사이언스(Nestle Health Science)와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이 세계 1위 식품 기업 네슬레그룹이 운영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네슬레 헬스사이언스(Nestle Health Science)’와 손잡고 바이오·헬스케어 사업 확대에 본격 나선다. 2021년 그룹의 지속성장 방향성을 담아 선포한 ‘비전 2030’에서 핵심 신수종 분야로 정한 바이오·헬스케어 사업 진출을 본격화하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이다. 

네슬레 헬스사이언스는 세계 1위 종합식품기업 네슬레그룹의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등 영양 분야의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글로벌 헬스케어기업으로, 전세계 연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건기식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글로벌 1위 개인 맞춤형 건기식 브랜드 ‘페르소나’를 비롯해 미국 1위 콜라겐 브랜드 ‘바이탈 프로테인’ 등 25개의 건기식·메디컬 푸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스위스 브베(Vevey) 네슬레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장호진 현대백화점그룹 사장, 그렉 베하르(Greg Behar) 네슬레 헬스사이언스 CEO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앞으로 ▲네슬레 헬스사이언스 건기식 브랜드의 국내 독점 유통 ▲건기식 소재 및 제조 기술 교류 ▲케어푸드·메디컬푸드 공동 개발 및 생산 등 주요 분야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장호진 사장은 협약식에 앞서 마크 슈나이더(Mark Schneider) 네슬레그룹 CEO와 별도로 만나 두 그룹간 현안을 공유하고 헬스케어를 비롯한 식품·유통 분야에서의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그룹의 핵심 신수종 사업인 바이오·헬스케어 사업 확장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건기식 등으로 대표되는 바이오·헬스케어 분야는 그룹 내 제조 및 유통 플랫폼과의 높은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영역”이라며 “이번 글로벌 1위 식품 기업 네슬레와의 전략적 업무 제휴를 시작으로 바이오·헬스케어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에 드라이브를 걸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그룹과 네슬레 헬스사이언스는 글로벌 건기식 시장 공략에도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네슬레 헬스사이언스는 자사의 글로벌 판매망을 활용해 향후 현대백화점그룹의 건기식 및 헬스케어 솔루션 등의 해외 진출을 도울 계획이다.
 
장호진 현대백화점그룹 사장은 “‘고객의 생활과 함께하면서 더 나은 가치를 제공(Your Life, Better Your Life)’한다는 그룹의 사업 방향성에 맞춰 다양한 신규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며 “바이오·헬스케어 사업 본격화를 통해 그룹의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와 더불어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더욱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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