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임직원들 어떤차 탈까…'싼타페·쏘렌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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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車 임직원들 어떤차 탈까…'싼타페·쏘렌토'
  • 박영심 기자
  • 승인 2015.08.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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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박영심 기자]   우리나라 최대 완성차 업체인 현대자동차그룹의 임직원들은 어떤 차를 타고 다닐까. 이들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많이 타고 다니며 실속을 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향후 바꾸고 싶은 차는 그랜저와 신형 K5를 꼽아 멋진 승용차 구입에 대한 열망은 여전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그룹이 최근 임직원 1만598명을 대상으로 가장 많이 타는 차를 설문한 결과 현대차[005380]는 응답자의 17%가 싼타페를 몰고 있다고 답해 1위였고 쏘나타(14%), 그랜저(13%), 아반테(8%), 투싼(4%)이 뒤를 이었다.

산타페

단일 차종으로는 SUV인 싼타페가 1위였으나 쏘나타, 그랜저, 아반테 등 현대차의 주력 승용차 모델을 모는 임직원들도 적지 않았다.   싼타페는 지난 7월 국내에 출시된 차종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릴 정도로 꾸준한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특히 최근 성능은 개선하고 가격은 동결한 싼타페 더 프라임 모델을 출시해 호응이 높다.

쏘렌토

기아차[000270] 직원들은 쏘렌토를 탄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10%로 최다였고 K5(7%), K7(6%), 스포티지(5%), 카니발(4%) 순이었다.  기아차는 최근 고객 선호사양을 확대 적용하고 안전성을 강화해 상품성을 높인 '2016 쏘렌토'를 출시해 주력 제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일반 고객과 마찬가지로 현대차 임직원들도 가족들과 함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SUV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그룹 직원들이 앞으로 바꾸고 싶은 자동차는 뭘까.  현대차 직원들은 응답자의 18%가 그랜저를 꼽았고 올 뉴 투싼(17%)과 싼타페(15%)를 사고 싶다는 답변도 많았다. 제네시스·쏘나타(4%)가 뒤를 이었다.  준대형차 부문에서 절대 강자는 그랜저다. 올해 1∼5월 국내에서 3만4천439대가 팔렸다. 다른 회사의 경쟁 차종인 르노삼성 SM7(1천744대)이나 알페온(1천698대)과 비교가 안될 정도다.

K5

 기아차는 신형 K5 구매 의사를 밝힌 직원들이 응답자의 10%에 달했으며 올 뉴 쏘렌토(7%), 올 뉴 카니발(6%), 모하비(6%), K7(5%) 순이었다.  최근 출시된 신형 K5는 2010년 이후 5년만에 선보이는 2세대 모델이다. 7단 듀얼클러치변속기(DCT)를 탑재한 1.6 터보와 1.7 디젤 모델을 추가하면서 성능과 연비를 크게 높여 올해 하반기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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