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장관, 한국전 참전 기념비 헌화, 한-영수교 140주년 기념 한국의 밤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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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장관, 한국전 참전 기념비 헌화, 한-영수교 140주년 기념 한국의 밤 참석
  • 이동현 기자
  • 승인 2023.09.2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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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6(화)~9.28(목) 간 영국을 공식방문 중인 박진 외교부 장관은 9.27.(수) 오전 한국전 참전 기념비 헌화식을 갖고,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한국전쟁 기간 중 참전한 8만 천여명*의 영국 용사들의 헌신에 존경을 표하고, 이들의 용기와 희생을 기렸다.

한국전참전 기념비 헌화.사진=외교부
한국전참전 기념비 헌화.사진=외교부

이어 박진 장관은 주영국대사관에서 개최된 ‘한-영 수교 140주년 기념 한국의 밤’ 행사에 참석하였다. 이 행사에는 영국 정부와 문화계 인사 및  영한친선협회(British Korea Society) 회원 등 8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한국의 밤’ 행사는 박진 장관의 축사를 시작으로, 존 위팅데일 문화, 미디어, 스포츠부 국무상 겸 과학혁신기술부 국무상의 축사, 마틴 유든 영한친선협회 회장의 축사로 이어졌다. 박진 장관을 비롯한 상기 인사들은 한영 수교 140주년을 축하하고, 양국 관계가 앞으로 더욱 돈독해지길 희망한다는 뜻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워윅 모리스, 마틴 유든, 찰스 헤이, 사이먼 스미스, 콜린 크룩스 등 다섯 명의 전현직 주한영국대사들이 동부인으로 참석하는 등 성황을 이루었다.

박 장관은 축사를 통해, 영국 용사들이 한국전쟁 당시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를 지키기 위해 희생한 점을 평가하며, 전장에서 다져진 양국 간 우의가 한영 협력관계를 더욱 증진시킬 수 있는 기반이 된다고 언급하였다.

또한, 박 장관은 팬데믹 영향에도 불구하고, 한영 FTA 덕분에 양국 경제협력이 견고하게 지속되고 있다고 언급하고, 세계적인 수준의 영국 문화와 한국 문화가 양국 간 문화교류뿐 아니라 세계의 문화를 함께 선도해 나가고 있다고 평가하였다. 

박 장관은 한영 관계 140년을 맞이하여 찰스국왕 대관식 이후 첫 국빈방문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방문이 이루어지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양국이 정치, 국방, 경제, 기술, 문화 제반 분야에서 한충 더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하였다. 더불어 2030 부산엑스포 유치에 영국측의 적극적인 지지와 관심을 당부하였다. 

한영수교 140주년 한국밤 관저. 사진=외교부 
한영수교 140주년 한국밤 관저. 사진=외교부 

금번 한영 수교 140주년 한국의 밤 행사에 참석한 영국 정부 및 문화계 인사, 영한친선협회 회원들은 오늘 이 자리가 한-영 양국 간 우의를 다시금 확인하고, 앞으로의 한영 관계의 미래에 대해 조망하는 뜻깊은 행사였으며, 향후 한국과 영국이 더욱 돈독한 우의를 바탕으로 국제사회에서 자유, 평화, 번영을 위해 협력해나가길 희망한다고 하였다.

또한 박진 장관은 이날 오후 로더미어 자작부인과 면담을 진행하였다. 박 장관"Lady R Foundation"의 아낌없는 도움으로 한국전 참전기념비가 런던에 세워지게 된 점에 사의를 표하고, 동 재단에서 영국 재향군인 등 소외된 사람들을 지원하며, 한국에서도 소록도 위문공연 후원, 함평 고아원 후원 등 다양한 자선사업을 지속해주는 데 고마움을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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