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론, 지문 인식으로 보안 강화된 제로클라이언트 OBB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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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론, 지문 인식으로 보안 강화된 제로클라이언트 OBB 출시
  • 노진우 기자
  • 승인 2023.10.1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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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기업의 업무 효율성 제고·보안 강화 지원

틸론이 개최한 신제품 론칭쇼에서 생체 인식 기능이 탑재된 데스크톱 가상화 전용 제로클라이언트인 'OBB(OmniBus Box)'가 첫선을 보였다. 틸론은 공공기관 및 기업의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고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OBB를 출시하게 됐다고 16일밝혔다.

OBB 런칭쇼는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됐으며, 신제품 발표와 데모 시연으로 구성됐다. 여러 공공기관 및 기업의 관계자가 신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상담받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틸론 최백준 의장이 '우리가 OBB를 만든 이유'를 발표하고 있다.
틸론 최백준 의장이 '우리가 OBB를 만든 이유'를 발표하고 있다.

제로클라이언트는 중앙 처리 장치(CPU), 메모리, 하드디스크와 같은 별도의 장치 없이 서버와 네트워크 접속 기능만을 수행하는 클라이언트로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VDI) 환경에서 주로 활용되며, 사용자는 서버에 저장된 컴퓨터 자원을 이용해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틸론 고객중심본부의 최경원 부문장이 '효율적인 업무를 위한 OBB' 세션 발표를 통해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최경원 부문장은 "최근 공공기관이나 기업체에서 정보 유출을 방지하면서 업무의 유연성을 제고하고자 하는 수요가 높아졌다"며 "이에 따라 틸론은 생체 인증을 비롯해 OTP(One Time Password) 인증, 메시지 인증 코드 등 다중인증을 통해 보안성을 강화하고 고에너지를 소비하는 데스크톱을 대체해 탄소 중립 실현이 가능한 OBB를 개발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최 부문장은 "OBB는 Paperless 회의 솔루션과 결합돼 언제나 업무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사회적 비용을 절감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OBB는 국산 메모리와 틸론이 개발한 보드로 직접 생산됐으며, 138*138*53.5mm의 컴팩트한 사이즈로 휴대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OBB는 USB Type-C Thunderbolt 4 지원 및 'UWF(시스템 보호, UnifiedWriteFilter) 기능'을 통해 외부의 공격으로부터 업무 환경을 안전하게 보호한다.

이어, 틸론의 최백준 의장이 '우리가 OBB를 만든 이유'에 대해 발표했다. 가장 먼저 틸론이 주로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알려져있지만, 장기간에 걸쳐 하드웨어 사업을 전개하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 납품한 기록이 있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OBB 등장 배경에 대해 설명하며, CSAP(클라우드보안인증제) 등급제가 실시됨에 따라 가장 높은 등급의 보안 인증을 위해서는 지문과 OTP 인증을 지원하는 보안이 적용돼야 하고, 기업과 공공기관의 데이터는 운영체제와 분리되어 관리돼야 하기 때문에 '지문인식'을 비롯한 다중 인증을 지원하는 OBB를 개발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개발도상국을 포함한 원활한 해외 수출을 위해서는 소프트웨어를 구동시킬 수 있는 플랫폼이 필수적이기에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티맥스오에스 박현홍 매니저가 'Tmax 구름 OS'에 대해 소개했다. 'Tmax구름'은 OBB에 탑재된 OS로 언제 어디서나 안전한 원격접속을 지원하는 '원격접속 단말 전용' OS이다. 

박현홍 매니저는 "신뢰부팅, 운영체제보호, 실행파일보호, 브라우저보호 등 보안모듈을 통해 안전한 스마트워크 환경을 지원하며, Tmax 구름 부팅 후 틸론 VDI 포털을 자동 실행해 사용자가 원하는 가상 PC를 선택해 업무를 자유롭고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용호 틸론 대표는 "새로운 기술과 제품의 탄생은 업무 환경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킨다"며 "업무 환경의 변화에 더해 OBB가 지니고 있는 탄소 중립 기능은 환경 친화적인 기술의 적용을 통해 기관 및 기업의 지속 가능한 경영을 지원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틸론은 소프트웨어를 너머 틸론의 소프트웨어를 가장 잘 담아낼 수 있는 어플라이언스를 통해 국내 업무 혁신을 적극 지원하고, 인프라가 갖춰져 있지 않은 개발도상국의 발전을 도모해 국내 기술을 세계에 알리겠다"며 "앞으로도 미래 지향적이고 환경 친화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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