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SK이노베이션-SK아이이테크놀로지와 탄소 감축 경쟁력 강화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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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SK이노베이션-SK아이이테크놀로지와 탄소 감축 경쟁력 강화 협약
  • 노진우 기자
  • 승인 2023.10.2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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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포집 공정 개선 등 상호 정보 교류 협력·고성능 신규 분리막 기술 고도화

롯데케미칼이 SK이노베이션-SK아이이테크놀로지와 함께 CCUS(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 탄소 포집·활용·저장)의 핵심인 '탄소포집'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기술 개발 및 사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23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롯데케미칼 황민재 종합기술원장, SK이노베이션 강동수 포트폴리오 부문장, SK아이이테크놀로지 이병인 BM혁신실장 등이 참석했다.

23일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롯데케미칼 황민재 (왼쪽부터)  종합기술원장, SK이노베이션 강동수 포트폴리오 부문장, SK아이이테크놀로지 이병인 BM혁신실장이 참석해 MOU체결을 진행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23일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롯데케미칼 황민재 (왼쪽부터)  종합기술원장, SK이노베이션 강동수 포트폴리오 부문장, SK아이이테크놀로지 이병인 BM혁신실장이 참석해 MOU체결을 진행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사가 보유한 '탄소포집' 핵심기술 및 노하우를 활용해 △탄소포집 공정 개선 △고성능 신규 분리막 및 공정 개발 △신규 적용처 공동 발굴 △유망 포집 기술 공동 발굴 및 투자 등에 협력 할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2030 탄소감축 성장 및 2050 NetZero 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이행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2018년부터 CCUS 기술을 검토해 2021년 여수 생산공장에 탄소포집 실증 설비를 구축하고 운영 및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석유화학산업에 적합한 기체분리막을 이용한 탄소포집 공정을 상용 규모로 설계 완료하고 기술 실증 및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황민재 롯데케미칼 종합기술원장은 "핵심기술 보유 기업 간 시너지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뿐만 아니라 미래 사업 포트폴리오 확충 및 국가적인 탄소중립정책을 석유화학업계에서 선도적으로 실현하는 계기를 마련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저탄소 시대를 대비한 이산화탄소(CO₂) 감축, 활용 기술 확보를 위해 지난 2021년 가스 분리막 전문기업인 '에어레인'에 지분 투자를 진행했으며, 기체분리 막을 적용한 CCU설비의 공정 설계 등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이 추진중인 기체분리막 기반의 탄소포집 설비는 화학 물질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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