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두퍼와 창고43 등 외식업계, 소비자 맞춤형 서비스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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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두퍼와 창고43 등 외식업계, 소비자 맞춤형 서비스 ‘눈길’
  • 이동현 기자
  • 승인 2023.10.2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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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대로 골라 먹을 수 있는 옵션 다양화로 소비자 니즈 충족

종합외식기업 bhc그룹이 선보이고 있는 프리미엄 버거 ‘슈퍼두퍼’는 지난 8월부터 개개인의 취향에 따라 토핑을 추가해 나만의 버거를 만들 수 있는 애드온(add-on)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슈퍼 싱글 버거를 주문할 때 상큼하고 깔끔한 맛을 더해줄 ‘그릴드 파인애플’이나 짭조름하고 진한 풍미를 더해주는 ‘그릴드 베이컨’을 추가로 선택할 수 있다. 두 가지를 한꺼번에 추가하면 버거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어 인기다.

이렇듯 한 끼를 먹더라도 내 입맛에 맞는 음식을 즐기려는 소비자들의 니즈에 발맞춰 외식업계의 맞춤형 서비스 역시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메뉴의 옵션을 직접 조합하는 방식뿐 아니라 내가 곁들여 마실 술을 직접 선택해 가지고 갈 수 있는 ‘콜키지 프리 서비스’ 역시 외식업계 전반에 걸쳐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bhc그룹의 프리미엄 한우 전문점 ‘창고43’은 콜키지 프리 서비스를 한층 더 강화한 ‘딜리버리 와인 콜키지 프리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기존에 운영하던 와인 및 주류 콜키지 프리 서비스에 딜리버리 요소를 더해 고객들의 편의성과 선택을 확대한 신개념 서비스로 매장 예약 시 앱을 통해 원하는 와인을 미리 주문할 수 있도록 했다. 주문한 와인은 예약매장으로 배송되며 최적의 상태로 즐길 수 있도록 적정한 온도로 냉장 보관은 물론 와인 테이블 세팅과 와인택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정해진 메뉴를 동일하게 제공하기보다는 취향에 맞춰 원하는 방식으로 메뉴나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라며 “업계 역시 이 같은 소비트렌드를 반영해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노력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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