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할 신설 2년 ...조기 퇴직 제도 실시
2014년이후 다섯번째 희망퇴직
2014년이후 다섯번째 희망퇴직
국내 1위 위스키업체 디아지오코리아가희망퇴직을 실시한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최근 들어 위스키 판매 부진을 겪으면서 조기퇴직 카드를 꺼내 들었는데 이번 희망퇴직실시는 2014년이후 벌써 5번째로 알려지고 있다.
14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디아지오코리아는 최근 자발적 조기퇴직 프로그램(ERP)을 발표했다. 회사 측은 “ERP는 자발적인 프로그램으로 정년에 도달하지 않은 직원들 중 조기 퇴직을 희망하는 직원들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프로그램에 지원하는 직원들에게 충분한 지원과 세심한 케어로 연착륙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희망퇴직 대상자는 10년 차 이상 직원으로 8~36개월치 위로금을 지급할 것으로 알려졌다.소비 위축에 따른 주류 시장 악화로 구조조정을 실시하는 것으로 풀이됐다.
한편 디아지오코리아의 희망퇴직은 유흥 시장 침체기였던 지난 2014년과 2018년 구조조정을 진행했으며, 2021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을 이유로 구조조정에 나섰다.
또 지난 2022년에는 윈저 위스키 브랜드를 베이사이드프라이빗에쿼티-메티스프라이빗에쿼티 컨소시엄에 매각할때 퇴직 희망자를 받는 등 총 4번의 구조조정과 매각등을 거치며 임직원 수는 기존 250 안팎에서 현재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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