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윤경숙 선임기자] 에르난 브란테스 주한 칠레대사는 17일 그랜드하이얏트 서울 호텔 에서 ‘칠레 독립 205주년’ 기념 행사를 열었다.
그런데 칠레는 이날 아침 8.3 강진으로 최소 5명 사망, 주민100만명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지만 이후 다행히 더 이상 확산되지는 않아 발령된 쓰나미 경보는 이후 해제됐다
에르난 브란테스 주한 칠레대사는 이날 축하 메시지를 통해 칠레 국경일을 앞두고 일어난 강진을 안타까워하며 “ 한국은 2004년 4월 칠레와 체결된 FTA 발효 11년차를 맞고 있는데 한 칠레 양측은 10년 만에 교역액이 4배 이상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양국 교역 확대는 물론, 양국간 한 차원 높은 경제협력 관계 유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 대표로 참석한 김홍균 외교부 차관보는 “ 칠레가 남미 최초로 지난 1949년 5월 대한민국 정부를 승인한 우방국이자 우리의 첫 FTA 체결 상대국으로 우리나라의 중남미 진출 교두보가 되었는데 특히 지난 4월 박근혜 대통령의 칠레방문과 이어 미첼 바첼레트 칠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후 양국관계는 한 발 더 나아간 새로운 차원으로 발전 하고 있다”며 “ 앞으로도 양국간 협력이 포괄적, 전략적 협력관계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축하 건배는 ‘칠레 목재산업 발전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최고의 회사'로 인정받은 이건산업 박영주 회장이 제의했다.
더우기 이날 행사는 그랜드하이얏트 서울 호텔의 야외 워터풀가든에서 전통음악연주와 함께 열려 칠레의 분위기를 한껏 돋우었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