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에 국내 첫 전기마이크로자동차 공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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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에 국내 첫 전기마이크로자동차 공장 추진
  • 정상진 기자
  • 승인 2015.10.1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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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정상진 기자]    소형 전기자동차 개발 업체인 ㈜새안은 충북 제천시에 양산 체제를 갖춘 공장 설립을 추진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새안은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 공장을 준공,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제천 공장의 연간 생산 규모는 2만 대이며, 5년 안에 10만 대 규모로 늘릴 계획이라고 이 업체는 설명했다.
새안 이정용 대표는 "10만대 양산 시설이 완공되면 매출 규모가 1조원을 넘어서게 된다"며 "400개 이상의 부품공장도 들어서면서 2만 명 이상의 고용 창출 효과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미국과 홍콩 투자사와 투자의향서(LOI)를 교환했으며, 공장 터만 확정되면 자본 조달이 가능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새안이 제천 공장에서 생산할 제품은 소형 승용차와 오토바이의 장점을 딴 국내 최초의 2인승 전기 마이크로 자동차 '위드'(WiD)다.

한 번 충전하면 최고 130㎞ 속도로 120㎞를 주행할 수 있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4단 변속기어를 채택했으며, 휴대가 가능한 PC 본체 크기의 배터리를 탑재해 가정용 전기로도 충전할 수 있다고 업체는 밝혔다. 새안은 오는 24일 인천 송도에서 환경부가 주최하는 '2015년 친환경 운전왕 선발대회'에서 시제품을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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