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올해 마지막 재고떨이…킨텍스 '박싱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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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올해 마지막 재고떨이…킨텍스 '박싱데이'
  • 황인찬 기자
  • 승인 2015.12.0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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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황인찬 기자]    롯데백화점이 올해 들어 네 번째 재고 소진 행사를 마련했다. 롯데백화점은 이달 11일부터 20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올해 마지막으로 초대형 쇼핑박람회인 '롯데 박싱데이'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박싱데이는 연중 쌓인 재고를 대폭 할인 판매하는 유럽의 쇼핑 행사에서 유래한 말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3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500억원 물량의 상품을 최대 80% 할인한 업계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인다. 롯데하이마트, 롯데마트(토이저러스)와도 연계해 다양한 상품이 마련됐다.

지난 10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롯데백화점 재고 소진 행사 '롯데판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장. <롯데백화점

11∼15일 1차로 진행되는 '식품&리빙 페어'에서는 삼성·LG전자, 에이스, 템퍼, 덴비, 휘슬러 등 유명 가전·가구·주방 브랜드 제품을 최대 70% 할인한다. 대표 상품은 '딤채 김치냉장고(DHE-576QLW)' 249만원(50대 한정), '다이슨 청소기(DC36)'는 41만9천원, '테팔 믹서기(BL-126)' 3만7천원, '실리트 실라간 매직플러스 곰솥(24㎝)' 17만9천원, '박홍근 크레이브 구스 차렵이불' 4만9천원 등이다.

또한, 샴페인과 스파클링 와인 등을 5만병 규모로 준비해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 '폴로저브뤼'는 7만2천원, '파이퍼 하이직 NV'는 4만9천원, '간치아 프리미엄 모스카토'는 1만4천원 등이다.  16∼20일 2차로 진행되는 '패션 팩토리' 행사에서는 여성·남성 의류, 잡화, 골프, 아웃도어 등 다양한 패션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롯데마트와 연계해 터닝메카드, 레고 등 인기 완구도 선보인다.

이완신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협력사의 요청에 따라 연내에 재고를 소진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롯데백화점이 마케팅 비용과 대관비를 전액 부담하고 행사 마진도 5%포인트 낮춰 협력사의 부담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4월 서울 양재동 컨벤션센터 세텍(SETEC)에서, 지난 7월과 10월에는 킨텍스에서 재고 떨이 행사를 했으며 총 3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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