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총 광고비 11조…작년보다 4%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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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총 광고비 11조…작년보다 4% 성장
  • 황인찬 기자
  • 승인 2015.12.3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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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광고 전년보다 7.4%↑…모바일 성장 두드러져

[코리아포스트=황인찬 기자]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2015 방송통신광고비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올해 국내 총 광고비가 11조1천52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조7천247억원보다 4% 성장한 것이다.  코바코는 최근 미디어·광고 산업 변화에 맞춰 매체별·광고유형별로 정확한 광고 매출액을 파악하기 위해 방송통신광고비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는 최종 광고를 게시하는 전국 광고 매체사 중 약 2천개 사업체를 표본 추출해 이뤄졌다.
전체 광고 시장 중 방송·인쇄·온라인·옥외 매체 등 4대 주요 매체의 광고 매출액은 올해 10조 5천61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1% 늘었다.

인터넷·모바일·IPTV 등 스마트미디어를 통해 제공되는 스마트광고 시장의 규모는 올해 3조 5천58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7.4% 성장했다.  이는 올해 전체 광고 시장 규모의 31.9% 수준이며, 지난해의 30.9%와 비교하면 전체 광고시장 내 비중이 1% 포인트가량 증가했다. 특히 모바일 광고시장은 9천99억원에서 1조744억원으로 18.1% 성장했다.

방송광고 매출액은 전년보다 5.9% 성장한 4조 4천305억원으로, IPTV·케이블PP 광고비가 전년보다 각각 15.9%, 9.9% 증가해 성장세를 이끌었다. 매체별로는 올해 지상파TV의 매출액이 1조9천993억원으로 전체 방송광고 시장의 45.1%를 차지해 가장 컸다.

지난해보다 매출액이 가장 크게 성장한 매체는 IPTV였다. IPTV 광고 매출액은 올해 730억원으로 집계돼 작년의 630억원보다 15.9% 성장했다.  케이블PP는 올해 매출액이 1조9천166억원으로 집계됐고, 전체 방송광고 시장에서의 구성비는 전년보다 1.6%포인트 증가한 43.3%로 지상파TV의 구성비를 따라잡고 있다.  이에 비해 인쇄광고 시장은 올해 2조10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0% 감소했다. 신문 광고 매출액도 1.6% 줄었고, 잡지는 3.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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