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7, 7년만에 '풀 체인지'…내일부터 사전계약 돌입
상태바
K7, 7년만에 '풀 체인지'…내일부터 사전계약 돌입
  • 정상진 기자
  • 승인 2016.01.11 13: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산 첫 전륜8단 자동변속기…3.3 가솔린 모델 3천480만~3천940만원

[코리아 포스트=정상진 기자] 기아자동차가 이달 말 출시 예정인 '올 뉴 K7'에 국산 최초로 전륜 8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된다.

기아차는 11일 남양연구소에서 사전 미디어 설명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12일부터 사전 계약에 돌입한다.

2009년 첫선을 보인 이후 7년 만에 풀체인지 모델인 '올 뉴 K7'은 3.3 람다Ⅱ 개선 엔진 적용, 동급 디젤 최고 연비를 구현한 R2.2 디젤 엔진 적용, 헤드업 디스플레이, 크렐(KRELL) 프리미엄 사운드 등 국내 최고의 준대형 세단으로 탈바꿈했다.

40대 이상이 주 판매 타겟이며 도요타 아발론이 경쟁 차종이다.

현대기아차 총괄 PM 담당 정락 부사장은 "K7은 차세대 프리미엄을 향한 '일념통천(一念通天)'의 열정이 담긴 결정체"라면서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프리미엄이라는 단어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올 뉴 K7'은 국산 최초로 '전륜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이전 모델 대비 연비 향상과 함께 프리미엄 세단으로서 부드러운 주행성능을 극대화했다.

전 세계 완성차 업체 최초로 기아차가 독자 개발에 성공한 '전륜 8단 자동변속기'는 총 3년 2개월의 연구 기간에 해외 76건, 국내 67건 등 총 143건의 특허 출원 끝에 완성된 최첨단 변속기다. 기존 6단 자동변속기 대비 부드러운 변속감은 물론 연비가 개선되고 중량이 절감됐다.

기아차는 이번에 개발한 전륜 8단 자동변속기를 '올 뉴 K7'에 탑재하는 것을 시작으로 향후 출시될 준대형급 이상 고급 세단 및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수입 대체 효과만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우리가 개발한 전륜 8속 자동변속기는 전달 효율 측면에서 동급 대비 세계 최고"라면서 "향후에는 SUV급 등에 확대 적용하고 중형급은 나중에 필요 시점에 확대 적용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 뉴 K7'은 가솔린 모델 2종(2.4, 3.3), 신규 도입된 2.2 디젤 모델, 3.0 LPi 모델 등 총 4가지 엔진으로 운영된다. 올해 하반기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해 총 5개로 확대된다.

'올 뉴 K7'은 전장 4천970mm, 전폭 1천870mm, 전고 1천470mm, 축거 2천855mm의 국내 준대형 세단 최대 수준의 제원을 갖췄다. 외관 디자인은 음각 타입의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돼 고급스럽고 대담해진 전면부, 알파벳 'Z' 형상으로 빛나는 독창적인 헤드램프와 브레이크 램프가 인상적이다.

차체 기본 강성 강화 설계와 첨단 공법으로 동급 최고의 차체 강성을 달성했다. 충격의 정도와 탑승객을 감지해 전개를 제어하는 어드밴스드 에어백이 포함된 9에어백을 기본 적용했다.

후측방 충돌 회피 지원 시스템(SMART BSD), 긴급제동 보조 시스템(AEB),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이 탑재됐다. 미국의 최상급 오디오 브랜드 '크렐'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국산 최초로 적용했다. 총 12개의 크렐 스피커와 외장앰프는 탑승객이 원음에 가까운 최상의 입체 사운드를 즐길 수 있게 했다.

가격은 2.4 가솔린 모델과 2.2 디젤 모델이 각각 3천80만~3천110만원, 3천360만~3천390만원 수준이다. 내비게이션을 제외하는 '마이너스 옵션'을 선택하면 80만원 가량 더 저렴한 가격으로 살 수 있다. 3.3 가솔린 모델은 3천480만~3천940만원으로 책정됐다. 3.0 LPi 모델은 2천640만~3천11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