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X 전투기 개발사업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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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X 전투기 개발사업 시동
  • 정상진 기자
  • 승인 2016.01.2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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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용 사장 “자주국방 염원을 담아 반드시 개발에 성공할 것”

[코리아포스트 정상진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주)(KAI)와 방위사업청은 21일 오전 10시 경남사천 KAI 항공기개발센터에서 ‘한국형전투기(KF-X) 체계개발사업 착수회의’를 열고 KF-X의 성공적 개발을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이번 착수회의에는 KAI 하성용 사장, 장명진 방위사업청장을 비롯해 국방부, 공군,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기품원 등 정부 관계자와 국회 KF-X사업 리스크관리소위원회 위원, 인도네시아 정부 및 PTDI社, 록히드마틴社 관계자 등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유관기관과의 사업추진 계획 공유와 KF-X 개발을 위한 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된 금번 회의는 오전10시부터 11시까지 KF-X 개발 시작을 알리는 기념행사를 갖고 17시까지 개발착수를 위한 실무회의를 진행한다.

KF-X사업은 2001년 김대중 대통령 시절 언급이 된 이후 수차례 사업타당성 검토를 해오다 현정부들어 국내 경제 활성화 및 항공산업의 비약적 발전을 위해 사업을 본격화하였다.

KAI는 작년 3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된 이후  12월 본계약을 체결했다

KAI는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16년 부터 ‘19년 까지 항공기 기본설계(PDR) 및 상세설계(CDR)를 수행하고 ‘18년 시제항공기(6대) 제작에 착수하여 ‘21년 시제 1호기 출고, ‘22년 초도비행을 계획하고 있다.

하성용 사장은 환영사에서 “전 임직원들은 뜻을 하나로 모으고 역량을 결집하여 KF-X 개발을 반드시 성공시킬 것”이며 “도전과 창조 정신으로 항공산업의 발전과 수출 확대 등의 노력을 경주하여 국가경제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KAI는 방위사업청과 함께 2026년 6월 체계개발 종료시까지 KF-X의 성공적 개발을 위해 산․학․연 등 국내 항공산업 역량을 총결집시키고 ‘KF-X 정부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를 진행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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