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특집 경기 침체로 설 선물세트 양극화 현상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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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특집 경기 침체로 설 선물세트 양극화 현상 심화
  • 윤경숙 선임기자, 황명환기자
  • 승인 2016.01.27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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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윤경숙선임기자, 황명환 기자]    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설 선물세트에서도 소비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얇아진 지갑 사정을 고려해 중저가의 실속 선물세트를 선택하는 소비자가 늘어난 동시에 50만원 이상의 고가 선물을 택하는 소비자도 함께 증가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23일까지 한 달간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 늘었다.

설 선물세트를 예약구매하면 정상가보다 최대 30% 저렴하게 살 수 있어 실속 소비를 추구하는 고객을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3만원 이하 선물이 차지하는 비중은 작년 70.4%에서 올해 70.7%로 소폭 높아졌고 3만∼5만원대 선물 비중도 22.1%에서 22.9%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 차례비용 3.8%↑…전통시장, 대형마트보다 5만8천원 싸

올해 설 차례상 비용은 지난해보다 소폭 오를 전망이다.
한국물가협회는 지난 22일 서울·인천·부산·대구·광주·대전 등 6대 도시 전통시장 8곳의 과일·견과·나물 등 차례용품 29개 품목 가격을 조사한 결과 설 차례상 비용이 4인 가족 기준 19만5천920원으로 지난해 18만8천760원보다 3.8%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29개 조사 품목 중 소고기를 포함한 20개 품목의 가격이 올랐고, 사과 등 9개 품목의 가격이 내렸다.

육류는 사육두수 감소로 상승세를 보였다. 소고기(국거리 양지 400g)와 돼지고기(수육, 목삼겹 1㎏)의 경우 지난해보다 각각 20.6%, 8.4% 오른 1만5천130원, 1만6천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과일류는 비교적 양호했던 기상여건으로 인해 저장물량이 늘어 사과(5개)는 지난해보다 18.2% 내린 1만2천원, 배(5개)는 8.8% 하락한 1만4천820원에 거래됐다.

∎ 정관장은 최근 3일간 40만 원 이상 고가 홍삼이 전년대비 105% 상승세를 보였다. 이유는 한우 및 굴비 등 가격 상승으로 선물세트 가격대 높아진 것이 원인이다.  KGC인삼공사가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주말 3일간 ‘황진단(60만원)’, ‘천녹삼(45만원)’ 등 고가 홍삼제품이 전년보다 105% 상승했다.
 
특히 한방 재료를 활용한 홍삼제품이 인기를 끌어 녹용 등을 활용한 천녹삼, 황진단 등 한방 소재 고가 제품의 매출 증가가 눈에 띄었다.  한편, KGC인삼공사는 민족의 명절 설을 맞아 가족 구성원을 비롯한 고마운 사람들에게 칭찬과 격려의 마음을 전달 할 수 있는 ‘어떤 상도 부족한 - 당신께 만큼은 정관장’ 캠페인을 2월 14일까지 진행한다.

정관장 선물세트

◇ 양주·와인 판촉전 '치열'

 양주와 와인업계가 설맞이 판촉전에 나섰다.  프리미엄 주류기업 디아지오코리아는 설을 맞아 스페셜 설 선물세트 19종을 전국 백화점과 마트에서 시판한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이번 설 선물 세트에 "제품의 원액부터 패키지 디자인까지 특별함이 살아있는 특별함을 담았다"면서 "소중한 사람에게 넘치는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데 적합한 선물"이라며 판촉활동을 펴고 있다.

 페르노리카 코리아의 프리미엄 스카치 위스키 발렌타인(Ballantine’s)은 기품을 담은 모던한 스타일의 발렌타인 12년 뉴 패키지를 선보인다.  발렌타인 12년의 새로운 패키지는 바틀과 케이스 모두 더욱 세련되고 모던해진 디자인으로 발렌타인만의 품격을 전달한다.

고급스러움과 세련미가 완벽하게 균형을 이루는 맛과 향은 그대로 유지한다. 크리미한 오크향이 허니와 플로랄향이 선사하는 완벽한 조화와 함께 산뜻한 끝 맛을 느낄 수 있다. 와인수입 전문기업인 ㈜레뱅드매일은 '얄리 레세르바' 선물세트 구입 때 도미노피자 50% 할인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 선물세트는 레드 와인의 대명사인 까베르네 쇼비뇽과 칠레 대표 품종인 까르메네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실속형이라고 레뱅드매일은 설명했다.

얄리 레세르바 선물세트 소비자가격은 6만9천800원이며 이마트에서 살 수 있다.    현대백화점은 와인 라벨에 이우환 화백의 작품이 담긴 '샤또 무통 로칠드 2013'을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이 와인은 1945년부터 샤갈, 피카소, 달리, 세자르 등 프랑스 유명 화가들의 디자인 삽화를 라벨로 사용해왔으며 한국인 작가 작품이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현대백화점은 설명했다.

 판촉 제품에 블루·플래티넘·블랙·레드·골드리저브 등 조니워커 11종, 윈저 5종, 보드카인 스미노프 레드·그린애플 2종, 싱글 그레인 스카치 위스키 헤이그 클럽 등으로 가격대는 1만9천원에서 26만원선까지 다양하다.

국내 시장에 처음 출시되는 400년 전통의 헤이그 클럽은 8만3천원, 스미노프(750㎖)와 그린애플(700㎖)은 각각 1만9천원과 2만2천원에 판매된다.    에드링턴 코리아도 설을 맞아 물방울 예술사진 작가인 어니 버튼과 함께 만든 '맥캘란 마스터 오브 포토그라피 어니 버튼 에디션을 출시했다.

이 에디션은 맥캘란 12년산과 15년산 위스키로 천연색상의 고급스러운 패키지로 고객을 공략하고 있다. 각각 12만원대와 16만원대다.   와인수입 전문기업인 ㈜레뱅드매일은 '얄리 레세르바' 선물세트 구입 때 도미노피자 50% 할인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 선물세트는 레드 와인의 대명사인 까베르네 쇼비뇽과 칠레 대표 품종인 까르메네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실속형이라고 레뱅드매일은 설명했다.

얄리 레세르바 선물세트 소비자가격은 6만9천800원이며 이마트에서 살 수 있다.
 
∎국순당은 설을 맞아 실속 있고 다양한 품목으로 구성한 '우리 술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예담 차례주·자양강장주·법고창신주·본초강목주 선물세트 등이다.

우선 예담은 명절에 필요한 차례·제례 전용주로 예법에 맞게 전통 방식으로 빚은 100% 순수 발효주다. 주정을 섞어 빚은 일본식 청주와 달리 전통방식으로 제조했다.

전통 발효주 특유의 연한 황금빛 색과 은은하게 느껴지는 사과와 배향, 그리고 부드럽고 적당히 풍부한 맛이 조화를 이뤄 시각·후각·미각을 모두 만족하게 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음복례에도 좋다.

예담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인류 무형문화유산인 왕실의 종묘제례 전용 제주로 사용된다. 알코올 도수 13%의 1800㎖(1만1천원), 1천㎖(6천800원), 700㎖(5천원)가 있다.

자양 강장주 세트는 동의보감 5대 처방전의 주요 재료로 빚은 자양백세주, 각종 국제회의 공식 건배주인 강장백세주, 백옥주로 구성됐다. 2만∼6만원 선이다.

 법고창신 송절주(700㎖)세트는 11만원, 사시통음주(600㎖)세트는 9만5천원, 청감주(600㎖)세트는 10만원, 이화주(700㎖)세트는 8만8천원, 자주(700㎖)세트 11만원이다.
  
∎이랜드 설악 켄싱턴 스타 호텔 설 패키지 출시
 
이랜드가 운영하는 설악 켄싱턴 스타 호텔이 설 맞이 패키지 3종을 선보인다.   눈 덮인 설악산의 풍광을 즐길 수 있는 노블 킹 룸 1박과 영국 왕실을 테마로 한 레스토랑 더퀸에서의 모닝 뷔페가 포함된 ‘설 모닝 패키지’와 조식 대신 설 특선 디너 뷔페 이용권이 포함된 ‘설 다이닝 패키지’가 각각 16만9000원, 20만9000원부터 시작된다.  또 모닝 뷔페와 천연온천수 테마파크인 설악 워터피아 이용권 2매가 포함된 ‘헬로우 워터피아 패키지’는 27만9000원부터 만나볼 수 있다.(VAT포함)

이랜드 설악 켄싱턴 스타호텔

 
∎위메프, ‘설 연휴 숙박 기획전’ 진행
 소셜커머스 위메프(대표 박은상 www.wemakeprice.com)는 2월 6일부터 닷새 동안 이어지는 설 연휴 동안 이용 가능한 전국의 호텔, 펜션 등을 추천하는 ‘2016 설 연휴 숙박 기획전’을 진행한다. 강원도 영월에 위치한 ‘동강시스타 리조트’는 설 연휴 동안 2박으로 연박이 가능한 패키지를 24만4100원에 선보인다. 객실 2박, 조식 4인과 스파 2인이 포함된 이번 패키지는 1박 상품 구매시보다 최대 10만원 이상 저렴한 가격이다.

‘신라스테이’의 디럭스룸은 5만7600원부터 예약 가능하다. 동탄, 마포, 역삼, 광화문 등 7개 지점이 있고 지점별로 금액은 상이하다. ‘경주현대호텔’의 디럭스룸은 2월 5, 6, 7, 9일은 10만6500원, 2월 8일은 17만2500원이다.

 
 ∎‘전자랜드 클린킹’ 서비스 개시
 
호흡기 질환, 세균과 바이러스 등 유해물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공기 청정기, 에어워셔 등 실내 공기 관련 제품의 판매 및 위생 관련 서비스에 대한 사용이 늘었다. 이에 가전 양판점 전자랜드는 친환경 실내 케어 서비스 ‘전자랜드 클린킹’을 시행, 홈케어 브랜드로 분야를 확대한다.

전자랜드는 지난 30여년 간 110여개 직영점을 운영하며 가전제품 판매와 더불어 배송 및 설치 노하우를 바탕으로 홈케어 서비스인 ‘전자랜드 클린킹’을 실시한다.

전자랜드 클린킹은 가정에서 사용하는 에어컨, 냉장고, 공기청정기 등 가전제품의 세척과 살균은 물론 새집증후군제거, 배관 및 유리창, 일반 청소에 이르기까지 실내 크리닝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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