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특집 ] 백화점 , 대형마트 차별화, 실속형 선물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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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특집 ] 백화점 , 대형마트 차별화, 실속형 선물세트
  • 윤경숙 선임기자
  • 승인 2016.01.2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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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윤경숙 선임기자] 백화점 , 대형마트등은  차별화, 실속형 선물세트로 시장 공략에 나섰다.

◇ 백화점, 전북등 물량늘려

 현대백화점은 22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17일간 전국 15개 점포에서 '설 선물 상품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정육·청과·굴비·건강식품 등 주요 선물세트의 물량을 지난해보다 10% 가량 늘렸다. 올해는 정육·굴비 등 주요 상품 가격이 5∼15% 올라 합리적인 가격대의 실속세트 물량을 30% 늘리고 전복 등 대체 상품을 늘린 것이 특징이다.

10만원대의 한우 냉장 실속세트 물량은 지난해보다 2배 가량 늘어난 2만세트가, 10만원 미만 청과세트는 1.5배 늘어난 2만세트가 준비됐다. 굴비를 대체할 수 있는 전복, 대게 등 상품은 1만5천세트가 마련됐다.

현대백화점은 행사 기간 정육, 굴비, 명인명촌 등 설 선물 베스트셀러 16선을 기존 판매가보다 5∼2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은 '현대 특선한우 국(菊)' 34만원(5% 할인), '영광 참굴비' 27만원(15% 할인), '수삼세트' 16만원(20% 할인) 등이다. 설 선물 상품을 200만/400만/600만/1천만원 이상 구매하면 금액대별로 5%의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 대형마트  한정판부터 실속형까지

대형마트들의 선물세트는 고급제품부터 실속형 제품까지 다양한 세트로  소비자들의 선택을 기다린다.

∎홈플러스는 전국 141개 전 점포 및 온라인쇼핑에서 설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설 선물세트 3천여종을 준비했으며, 장기 불황 및 소비침체를 고려해 5만원 미만 중저가 세트 비중을 기존 60%에서 65%로 확대했다

'넛월드 견과 4종 세트'(정상가 4만원·훼밀리카드 회원 2만4천원), '세계인이 선택한 슈퍼곡물세트'(정상가 6만원·훼밀리카드 회원 3만6천원), '명품원초로 만든 월포리 서천 김세트'(1만원), '남도의 향 국물용 건해산물 세트'(1만원), '백일의 약속 6년근 홍삼정애니타임 세트'(10g*30포·4만9천원) 등 다양한 중저가 선물세트가 준비됐다.

그 외 유해성 잔류물질검사 등을 통과한 안심한우로 구성한 '농협공동기획한우 정육갈비혼합세트(정상가 17만원·훼밀리카드회원 13만6천원)', 아홉 번 찌고 아홉 번 말리는 방식으로 만든 '백일의 약속 구증구포 흑삼정 세트'(240g·12만9천원), 덕유산·소백산·태백산 자락 청정 고랭지에서 재배된 '해발 500m 백두대간 사과세트'(정상가 6만5천원·카드할인가 4만5천원) 등도 선보인다.

홈플러스 선물 세트

 ∎이마트는 희소성을 강조한 한정판 선물세트들을 선보인다.

  '쿡방(요리하는 방송)' 인기의 영향으로 이색 요리 재료들이 선물용으로 대거 등장했다.   '피코크 제주 흑한우 드라이에이징 세트'(3㎏·48만원·100세트)는 제주도 흑한우를 저온 창고에서 첨가물 없이 4주 이상 숙성시킨 제품이다.

이마트 횡성 한우 갈비세트

 '이탈리아산 생 트러플'(90g·29만8천원·220세트)도 선물세트로 등장했다. 땅속에서 자라는 버섯인 트러플은 푸아그라, 철갑상어알과 함께 세계 3대 식재료로 꼽힌다.   기존 랍스터 크기의 2배가 넘는 '미국산 점보 활 랍스터'(2마리·500세트)는 9만9천900원에 판매된다.

 그 밖에 상주 지역의 260년 된 감나무에서 수확한 감으로 만든 곶감 선물세트(36입·12만8천원·80세트)도 한정 판매한다.     이마트에 따르면 10만원 이상 고가 선물세트 매출은 작년 설과 추석에 각각 전년보다 7.4%, 13.5% 증가했다. 이번 설에는 17일까지 58.0% 급증했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팀장은 "이번 명절에도 10만원 이상의 고가 선물세트 매출 성장세가 확연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한정 수량 상품이 큰 인기를 끄는 등 고객들이 선물을 고를 때 '희소성'과 '스토리'를 중시하는 모습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마트 사과배 혼합 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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