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고객을 잡아라"…현대百, 21일까지 남성 패션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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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고객을 잡아라"…현대百, 21일까지 남성 패션대전
  • 황인찬 기자
  • 승인 2016.02.1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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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황인찬 기자]     현대백화점은 오는 21일까지 전국 15개 점포에서 정장, 캐주얼, 구두 등 다양한 남성용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압구정 본점은 19∼21일 5층 대행사장에서 단일 남성 행사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50억원 규모 물량이 투입되는 '남성 해외패션 대전'을 연다.

휴고보스, 아르마니꼴레지오니, 듀퐁, 쟈딕앤볼테르, 에트로멘즈 등 3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지난해 봄·여름(S/S) 및 가을·겨울(F/W) 시즌 의류와 잡화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주요 품목은 보스그린 바지 13만2천500원(기존가 26만5천원), 휴고 재킷 42만5천원(기존가 85만원), 아르마니꼴레지오니 재킷 58만5천원(기존가 117만원) 등이다.

백화점 남성 패션 매장

무역센터점은 같은 기간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수입캐주얼 맨즈 대전'을 통해 클럽모나코, 보기밀라노, DKNY 등 10여개 브랜드를 50% 할인 판매한다. 판교점도 이 기간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남성 패션 종합대전'을 열어 남성용 정장과 컨템포러리 의류를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참여 브랜드는 산드로옴므, 시리즈, 빨질레리 등 20여개다.

이밖에 신촌점, 천호점 등에서 신학기 맞이 남성 의류 할인 대전이 열린다. 최근에 백화점 대형 할인 행사를 찾는 남성들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압구정 본점의 경우 최근 3년간 대형 할인 행사를 찾는 남성 고객수 증가율은 여성 고객수 증가율의 두 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례로 지난해에는 여성 고객수 증가율이 9.1%에 그쳤지만 남성 고객수 증가율은 17.8%에 달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남성 고객은 선호하는 스타일과 브랜드 제품이 명확하며,이를 합리적으로 구매하려는 성향이 점차 늘고 있다"며 "과거 구색맞추기 수준이었던 남성 대상 할인 행사가 점포별 대행사장에서 단독행사로 열리는 등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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