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황명환 기자] 개성공단 폐쇄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를 돕기 위해 롯데푸드가 무이자 자금 지원에 나선다. 롯데푸드는 19일 개성공단 입주 협력사(파트너)인 ㈜성림에 5억원을 무이자로 대출하고, 이 업체와의 연간 거래 규모도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1993년 설립된 ㈜성림은 플라스틱 사출 성형 전문기업으로, 2007년 개성공단에 진출해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푸드는 성림으로부터 식용유·마요네즈 등 식품용기 마개를 납품받는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오래 협력 관계를 유지한 파트너를 돕기 위해 긴급 금융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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