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김수아기자] 대신증권은 17일 LG전자[066570]가 올해 1분기에 시장 추정치를 웃도는 4천6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8만5천원으로 13.3% 올렸다.
박강호 연구원은 "LG전자의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을 작년 동기보다 51.1% 늘어난 4천613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시장 전망치인 3천800억원보다 많은 서프라이즈(깜짝 놀랄 만한 실적)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주요 원재료 가격 하락과 고품격 제품 판매 등으로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된 것으로 본다"며 "TV 역시 수익성 호전으로 영업이익이 1천499억원으로 작년 동기와 비교해 흑자전환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EPS)을 종전보다 각각 9.9%, 6.1% 상향 조정한다"며 LG전자를 전기·전자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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