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철 DGIST 총장, 한국인 최초 AUMS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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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철 DGIST 총장, 한국인 최초 AUMS상 수상
  • 김형대 기자
  • 승인 2016.06.0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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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원 자성박막의 잡음 현상 규명 등 자성학 발전 기여 공로
▲ 신성철 총장

[코리아포스트 김형대 기자]신성철 대구경북과기원(DGIST) 총장이 한국인 최초로 ‘아시아 자성연합회(AUMS·Asian Union of Magnetics Societies)’가 주관하는 2016년 AUMS상을 수상한다.

신 총장은 나노자성체의 스핀(전자의 물리적 특성 중 자성을 갖게 되는 원인)동역학을 연구하는 ‘나노스핀닉스(Nanospinics)’ 분야를 선도적으로 개척했으며 특히 자성학 분야의 오랜 난제인 2차원 나노자성박막의 잡음 현상을 처음으로 규명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그는 현재까지 자성학 분야에서 310여편의 논문을 주요 국제학술지에 게재했으며 37편의 특허를 등록했다.

 국제자성학회를 비롯한 주요 국제학술대회에서 160여회의 초청강연을 했다. 또한, ICM2012, AUMS2010 등 국제학술대회 조직위원장, MRS, IEEE 등 다수의 국제학술지 편집장(위원)을 역임하는 등 왕성한 국제학술활동을 펼치며 자성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도 높이 평가받았다.

2년마다 시상하는 AUMS상은 아시아 국가에서 세계적 업적을 이룬 학자에 대해 회원국 학회에서 추천된 후보를 대상으로 20명의 국제 자문위원 투표를 거쳐 AUMS 회장단이 결정한다. 올해 시상식은 오는 8월 1일 타이완 타이난에서 개최되는 AUMS 국제학술회의 개회식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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