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SM7 택시' 출시…준대형 택시시장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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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SM7 택시' 출시…준대형 택시시장 도전장
  • 황명환 기자
  • 승인 2016.07.0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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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황명환 기자]르노삼성자동차가 고급 택시시장 진출을 위해 'SM7 택시' 모델을 새로 개발해 7월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현대차[005380] 그랜저와 기아차[000270] K7이 독식해 온 준대형 택시시장에 '3파전' 구도가 형성될 전망이다.

4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SM7 택시는 작년 8월 출시된 SM7 노바 LPe 차량을 기본으로 하면서 경제성과 사용 편의성을 대폭 보강했다.

SM7 택시는 고효율 2.0 CVTC Ⅱ LPLi(LPG 액상 분사) 엔진을 기반으로 운전석 통풍·메모리 시트, LED 주간 주행등, 전자식 룸미러·파킹 브레이크, 레인센싱 와이퍼 등 장시간 운행하는 택시 특성을 감안한 운전자 편의장치를 대거 적용했다.

작년부터 SM5 LPG 차량과 SM6, SM7 LPG 차량에 적용돼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르노삼성의 '도넛탱크' 기술도 적용됐다. 도넛탱크는 LPG 연료탱크를 납작한 환형으로 만들어 스페어타이어 공간에 탑재해 협소한 트렁크 공간 문제를 해결한 기술이다.

르노삼성은 SM7 택시 가격을 경쟁모델보다 117만∼145만원 저렴한 2천350만원으로 책정했다.

르노삼성 영업본부 신문철 상무는 "SM7 택시는 동급 경쟁모델 대비 가격, 세제 혜택, 편의성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췄다"며 "작년 8월 출시한 장애인용 모델에 이어 택시 모델 가세로 준대형차 시장에서 SM7 점유율이 한층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르노삼성은 이번에 2017년형 SM7 모델도 동시에 출시했다.

르노삼성은 지금까지 5개 트림으로 운영해 온 SM7 가솔린 모델을 V6, V6 35 2개 모델로 단순화했으며, 스마트 커넥트(T-map 내비게이션 포함)와 피아노 블랙 인테리어를 기본 사양으로 적용하고 2종류의 18인치 알로이휠을 무상 제공한다.

또 2017년형부터는 장애인용 2.0LPe 차량에 LED 주간 주행등, 하이패스시스템, 전자식 룸미러 등 편의장치를 기본 사양으로 장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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