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판타스틱 나이츠'…야간 즐길거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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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판타스틱 나이츠'…야간 즐길거리 강화
  • 김정미 기자
  • 승인 2016.07.04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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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움직이는 '빛의 미술관'·퍼레이드·매핑쇼·불꽃쇼 마련

[코리아포스트 김정미 기자] 에버랜드가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한낮 더위를 피해 저녁 나들이에 나선 고객을 위해 야간 즐길 거리를 대폭 강화했다.

에버랜드는 '판타스틱 나이트(Fantastic Nights)'라는 축제 콘셉트에 맞춰 컨버전스 아트부터 야간 퍼레이드, 맵핑쇼, 불꽃놀이까지 밤에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풍성하게 마련했다.

컨버전스 아트란 명화가 디지털로 변환돼 입체 영상신호로 바뀐 뒤 고화질 프로젝터를 통해 전시장 벽면의 대형 스크린에 투사되는 방법이다

장미원에는 모네, 고흐, 헤세 등 인상주의 화가들의 명화 36점을 12개의 스크린과 고화질 빔프로젝터를 이용해 모션그래픽 영상으로 생생하게 구현한 '빛의 미술관'을 새롭게 선보였다.

감미로운 클래식이 배경음악으로 나와 여름밤을 로맨틱한 분위기로 이끌 뿐 아니라 작가 및 작품해설 오디오 가이드도 이용할 수 있어 연인이나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다.

매일 저녁 포시즌스 가든을 중심으로 퍼레이드, 멀티미디어 맵핑쇼, 불꽃쇼 등 환상적인 야간 공연이 릴레이로 펼쳐진다.

100만 개의 전구가 환하게 빛나는 야간 '문라이트 퍼레이드'가 640m 퍼레이드 길을 따라 30분 동안 진행된다.

이어 길이 70m, 높이 23m 크기의 포시즌스 가든 신전 건축물에는 화려한 컬러 레이저 연출이 돋보이는 초대형 맵핑쇼 '아틀란티스 어드벤처'가 10분 동안 펼쳐진다.

야간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에버랜드 40주년을 기념해 새롭게 탄생한 멀티미디어 불꽃쇼 '박칼린의 플레이 유어 메모리'다.

연기자들의 신나는 댄스와 함께 수천 발의 불꽃, 영상, 조명, 음향 등 특수 효과가 밤하늘에 펼쳐지며, 공연 중간에는 지난 40년간 에버랜드에서 있었던 추억의 영상과 사진이 특별 상영된다.

이밖에 빛나는 해파리와 물고기들이 공중에 매달려 하늘을 헤엄치는 듯한 '아쿠아 밀키웨이', 한지 등(燈)으로 만들어진 바닷속 '페이퍼 랜턴', 1만2천 송이의 'LED 뮤지컬 로즈가든'까지 에버랜드의 밤을 밝히는 다양한 조형물은 사진촬영에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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