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디지털 본격 투자 …이보파크 지분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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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디지털 본격 투자 …이보파크 지분 인수
  • 이미영 기자
  • 승인 2016.07.0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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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이미영기자] 스투트가르트에 본사를 둔 포르쉐 AG의 자회사 포르쉐 디지털 유한회사(Porsche Digital GmbH)가 쾰른(Cologne)에 위치한 주차 솔루션 전문 스타트업 이보파크(Evopark)의 지분을 매입하며 적극적으로 투자 공세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포르쉐에 따르면 이번 투자에 7자릿수 상당의 지분을 인수해  도심 내 주차의 대대적인 혁신을 모색하는 이보파크(Evopark)의 소수주주가 된다.

포르쉐는 이번투자로 종이 티켓 대신 주차 카드를 사용하게 되어  지상 및 지하 주차장의 게이트가 자동으로 개폐되며, 주차 요금 또한 매달 말에 정산이 가능해 편리함을 제공받게된다.

 이보파크(Evopark) 앱은 또 주차가 가능한 주차장을 표시해주며, 운전자에게 비어있는 주차 공간까지 안내해 준다.

포르쉐 디지털 유한회사의 이번지분 투자는 2016년 5월 설립 이 후 처음 있는 일로, 포르쉐가 디지털 솔루션의 선두 공급업체로 도약하기 위한 첫발을 내딛는 셈이다.

올리버 블루메(Oliver Blume) 포르쉐AG 회장은 "더 편리하고, 더 빠르고, 더 나은 것을 추구하는 디지털 변환에 대한 이러한 접근방식은 바로 우리가 관심을 두는 부분이며, 포르쉐와도 어울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포르쉐 디지털은 디지털 고객 경험, 제품 그리고 업무환경과 업무과정 등이 파악되고 개발되는 포르쉐 역량 개발 센터(Porsche Competence Center)이다.

앞으로는 스타트업에 대한 지분 보유뿐 아니라 벤처 캐피탈 펀드(venture capital fund)에 대한 투자를 통해 고성장 혁신 기업과 협업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할 계획이다.

한편 2014년 독일 퀄른(Cologne)에서 설립된 이보파크(Evopark)의 주차 서비스는 이미 독일 16개 도시에 위치한 37개의 지상 및 지하 주차장에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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