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매실식품 중국에 내년까지 50만달러 수출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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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매실식품 중국에 내년까지 50만달러 수출 합의
  • 원아름 기자
  • 승인 2016.07.06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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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빛그린 광양매실'

[코리아포스트 원아름 기자] 전남 광양시의 특산물인 매실 가공식품이 중국 샤먼(厦門)시 샤상(厦商)그룹과 수출계약을 맺고 중국 땅을 밟게 됐다.

6일 광양시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샤상그룹 바이어를 초청해 청매실농원 등 매실식품 가공시설을 견학하고 광양 매실 가공제품을 중심으로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수출상담회 결과 올해 하반기 중국 내 현지 홍보 기간을 거쳐 2017년 말까지 50만 달러 상당의 광양매실 제품을 수출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중국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이 큰 제품으로 평가받은 매실농축액, 매실청, 매실장아찌 등 청매실식품을 내년부터 샤상그룹 계열 200개 매장에 입점하고 앞으로 중국 전역으로 시장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또 매실식초, 매실막걸리, 백운복분자주 등도 바이어들의 좋은 반응을 얻어 자체 시음회를 거쳐 수출을 추진할 예정이다.

'샤상그룹'은 중국 샤먼시 시유기업으로 직원 수가 1만명 이상이며 백화점 12개를 비롯해 200개의 슈퍼마켓을 운영하며 샤먼시 소매상품 유통량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 남부지역 최대의 유통회사다.

김병호 광양시 농산물마케팅과장은 "이번 수출상담회를 통해 광양매실 제품의 경쟁력을 확인하고 앞으로 해외 판로에 자신감을 얻었다"며 "수출물량이 확정되면 샤상그룹과 광양 농특산물 수출확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현지 홍보와 수출상담회 참가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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