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크게, 더 많이' 대용량 컵커피 잇따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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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크게, 더 많이' 대용량 컵커피 잇따라 출시
  • 원아름 기자
  • 승인 2016.07.06 1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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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원아름 기자] 컵커피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대용량 컵커피가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매일유업의 대표 라떼 브랜드 '카페라떼'는 330㎖의 대용량 컵커피인 마일드라떼, 카라멜 마끼아또, 초콜릿라떼 등 3종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컵커피를 국내 시장에 처음 선보였던 매일유업이 이번에 내놓은 신제품은 빛과 공기를 차단해주는 무균 포장재인 '테트라팩'에 담겨 있고, 야외 활동이 잦은 여름철에도 보관이 편리하도록 마개를 열고 닫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원두 분쇄부터 추출까지 바로 뽑는 신속한 공정으로 원두의 풍미는 그대로 살리면서 우유와 어우러져 부드러운 맛을 냈다고 매일유업은 설명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컵커피 시장에서 300ml 이상 대용량 컵커피는 시장 내 점유율이 9% 수준에 머무르고 있지만, 지난해부터 10여 종이 넘는 제품이 출시되면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며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매일유업 카페라떼만의 차별화된 라떼 제품을 선보여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커피전문점 카페베네도 지난달 유제품전문업체 푸르밀과 프리미엄 대용량 컵커피 '리얼브루' 3종을 출시했다.

기존 시판 중인 200㎖ 컵커피보다 25% 더 늘어난 250㎖ 용량으로, 드립·에스프레소·콜드브루 등 추출 방식을 다르게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 종류는 하와이안 코나 원두를 드립 방식으로 추출한 '드립라떼'와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원두를 차가운 물에 장시간 우려낸 '콜드브루라떼', 예맨 모카 원두를 에스프레소 방식으로 추출한 '에스프레소라떼' 등 세 가지다.

이 밖에 동원F&B(2015년 10월), 남양유업(2016년 2월) 등도 잇따라 대용량 컵커피를 출시했으며, 이보다 앞서 지난해 6월 일동후디스가 출시한 300㎖ 용량 텀블러 컵커피 '앤업카페'는 1년여만에 누적 판매량 1천만개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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