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방콕 자매결연 10년…관광 등 협력 강화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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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방콕 자매결연 10년…관광 등 협력 강화하기로
  • 박병욱 기자
  • 승인 2016.07.0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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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박병욱 기자] 서울시와 태국 방콕시가 자매도시 결연 10년을 맞아 관광과 폐기물 및 상하수도 관리, 문화예술 등에서 교류를 확대한다.

박원순 시장은 7일 방콕시청에서 수쿰판 버리팟 방콕시장을 만나 협력 강화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공동기자회견을 연다.

양 도시는 지속가능한 도시 개발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고 국제기구와도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해 부서간, 관광업계간 협력하고 폐기물 및 상하수도 관리 분야 인력 교류, 문화예술행사 상호 방문 등도 협약에 담겼다.
          

박 시장은 9월 서울에서 열리는 기후변화대응 세계도시 시장 포럼과 아시아도시 자전거포럼에 버리팟 방콕 시장을 초청할 계획이다.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에 동참해 달라고 요청한다.

서울시는 7∼9일 자매도시 10주년 기념 '서울 위크' 행사를 한다. 7일 임팩트아레나에서 한류스타들의 케이팝 공연을 하고 8일에는 서울시 청소년 국악단 등이 기념 공연을 한다. 1∼9일에는 방콕 엠쿼티어에 서울관광홍보부스가 운영된다. 한국문화원에는 9월16일까지 서울홍보관을 둔다.

8월 26∼28일에는 서울에서 방콕의 날이 열린다. 버리팟 방콕 시장 등 대표단이 방문한다.

박 시장은 방콕 첫 일정으로 오후 2시(현지시간) 왕궁을 방문해 푸미폰 아둔야뎃 태국 국왕의 쾌유를 기원한다. 박 시장은 왕궁 내 쾌유기원 장소에서 건강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서명을 한다. 왕궁 방문에는 버리팟 시장이 동행한다.

박 시장은 "지난 10년간 발전시켜온 양 도시 관계가 한 단계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작년 12월 출범한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공동체 10개국 중 하나인 태국의 수도 방콕시와 교류 확대가 서울관광 활성화와 우리 기업 해외 진출 교두보 마련에도 큰 의미가 있는 만큼 앞으로도 우호관계를 확대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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