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배성봉 기자]삼성증권[016360]은 8일 카카오[035720]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를 12.6% 하회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2만원에서 11만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중립(HOLD)'로 유지했다.
오동환 연구원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천781억원과 361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영업이익은 카카오 드라이버의 성과가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친 영향으로 컨센서스(413억원)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이달 카카오헤어숍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가사도우미 호출, 주차예약 등 다양한 O2O(온·오프 라인 연계) 서비스 출시가 예정돼 있다"며 "마케팅 비용 증가는 불가피하지만 의미 있는 이익이 발생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카카오 O2O 서비스의 본격적인 이익 기여는 내년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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