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조선불황을 관광 활성화로 극복"…마스터플랜 곧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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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조선불황을 관광 활성화로 극복"…마스터플랜 곧 확정
  • 김정미 기자
  • 승인 2016.07.1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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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김정미 기자] 경남 거제시가 조선 불황으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관광산업 활성화로 극복하려고 이달중 '관광산업 활성화 마스터플랜'을 확정짓기로 했다.

시는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등 조선사들의 수주 어려움과 함께 대규모 구조조정이 진행됨에 따라 지역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관광산업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14일 밝혔다.

시가 구상중인 관광산업 활성화 마스터플랜은 아름다운 해안경관을 지니고 있고 토지면적의 72%가 숲으로 이루어진 거제를 2020년까지 제주도 못지않은 관광도시로 육성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관광객 유치, 경제적 효과, 지역경제의 중심적 역할 비중 등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해서 전략과제와 세부 실천과제를 마련한다.

부족한 관광인프라 구축을 비롯해 사계절 관광기반 조성, 거제 일주관광 토대 마련, 다양한 테마관광 상품개발, 돈을 쓰고 가는 관광여건 조성, 관광홍보 강화, 관광하기 좋은 여건 조성 등 7개 분야를 중점 추진한다.

조선산업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고현·옥포·장승포동 중심상가 관광객 유입 대책 마련, 고현항 항만 재개발 사업의 관광상품화를 비롯해 올해 국방부에서 시로 이관되는 지심도를 휴양·힐링·치유 테마 휴양관광지로 조성하는 방안 등이 포함됐다.

또 장승포 경관조성 관광상품화, 체육시설을 활용한 관광활성화 대책, 일주관광 기반 구축, 농수산물을 이용한 지역특화 먹거리 개발, 외국인관광 기반 마련 등도 추진한다.

비어있는 원룸의 관광숙박시설 활용, 항만 어항시설 연계 일주관광 기반 조성, 농어촌 관광 활성화 대책, 거제시 보증 모범 음식점 지정제도 도입 역시 추진 대상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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