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단체급식 수주 1위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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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단체급식 수주 1위 비결은?
  • 황인찬기자
  • 승인 2016.08.02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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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된 메뉴로 고객사 입맛 사로잡아
▲ 골프장식음사업

[코리아포스트 황인찬기자]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대표: 강신호)가 단체급식 시장에서 수주 1위를 마크하며  맹활약 중이다.
 
지난 상반기 동안 시장에 나온 위탁 급식 사업장 물건은 약 2,000억원 규모로 알려졌는데  CJ프레시웨이는 전체 신규 물건의 1/3을 수주해 연간 약 6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경로별로 보면 CJ프레시웨이는 산업체 분야에서 성동조선, 병원 경로에서는 일산병원, 원주 세브란스 기독병원, 오피스 경로에는 파라다이스시티, 레져 분야에서는 롯데스카이힐CC 등을 수주했다.
 
박경철 CJ프레시웨이 FS사업본부 본부장은 “산업체, 오피스, 병원, 레져 경로 등 각 경로별 차별화 전략을 펼친 결과 업계 수주율 1위를 기록했다. 단체급식도 각 경로별 특성에 맞게 제안해야 하며, 분야별 전문 조직과 인력을 운영해야 한다. 앞으로도 다양한 메뉴와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사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5년 업계 추산 국내 단체급식 시장규모는 14조 3,000억원 수준이다. 직접 운영하는 시장(9조 7,000억원)을 제외한 위탁 운영시장이 주요 경쟁시장이며, 연간 약 4조 6,000억원에 달한다.
 
주로 조선소와 같은 대형 산업체나, 병원, 대형 오피스, 골프장 등의 레져 시설이 주요 시장이며, 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단체 급식 기업들의 경쟁도 치열하다.
 
CJ프레시웨이는“ 이 시장  수주율 1위를 달성한 비결은 각 경로별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 가능했기 때문 ”이라고 밝혔다.
 
CJ프레시웨이는 병원 경로 수주를 위한 병원사업부를 운영 중이며, 최근 들어 단체 급식 경로의 다크 호스로 급부상 중인 레져 부문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업계 최초 레저문화사업부를 신설했다.   
 
레저문화사업부는 전국의 골프장과 테마파크를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업계 최고 수주율을 기록하고 있다. 실제로 위탁운영으로 전환된 골프장의 약 22%는 CJ프레시웨이가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약 1만여가지에 달하는 메뉴 DB를 활용해 경로별 최적화된 메뉴 제공이 가능하다.
 
 CJ프레시웨이는 CJ그룹의 유명 외식 브랜드인 VIPS, 계절밥상, 비비고 등에서 맛볼 수 있는 외식메뉴를 단체급식 메뉴에 적용하는 한편, 전국 ‘맛집여행’을 컨셉으로 전국 각지의 유명 향토 음식을 단체 급식 메뉴로 제공하고 있다.

병원식의 경우 환자들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메뉴인 만큼 환자군의 특성에 맞춘 치료식을 제공하고 있으며, 당뇨, 고지혈증, 암 등의 질환별 메뉴와 함께, 갈수록 증가하는 외국인 환자를 대상한 메뉴도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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