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이미영 기자] 쌍용자동차가 유럽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스포츠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쌍용차[003620]는 영국대리점이 이달 초 영국 실버스톤 서킷에서 열린 2016 실버스톤 클래식에 티볼리, 코란도C를 비롯한 쌍용차 60여대를 행사 진행·의전 차량으로 제공하는 등 공식 스폰서를 맡았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26회째를 맞은 실버스톤 클래식은 세계에서 가장 큰 클래식 자동차 축제 중 하나로 클래식카·리미티드 에디션 모델 전시회, 클래식카 레이싱, 카퍼레이드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이다.
영국대리점은 영국 프로축구 4부리그에서 뛰는 루턴 타운 FC와 스폰서십도 체결, 올 시즌 루턴 타운 모든 경기에서 선수들이 쌍용차 로고와 티볼리의 수출명이 적힌 유니폼을 입게 됐다.
쌍용차 이탈리아대리점은 세리에 A의 UC 삼프도리아와 2016~2017 시즌 스폰서십을 체결했고 스위스대리점은 세계적인 크로스컨트리 사이클 선수 욜란다 네프를 후원하고 있다.
쌍용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티볼리 출시 이후 유럽 최대 스포츠채널인 유로스포츠 광고캠페인과 스포츠행사 후원 등 현지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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