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터리 폭발' 갤노트7, 판매량 1천만대 밑돌 듯
상태바
'베터리 폭발' 갤노트7, 판매량 1천만대 밑돌 듯
  • 김수아 기자
  • 승인 2016.09.06 09: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리아포스트 김수아 기자] 올해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판매량이 1천만대를 밑돌며 저조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6일 보고서에서 "애초 갤럭시노트7 판매량을 1천400만대로 예상했으나 브랜드와 소비자 신뢰의 훼손에 따라 전망치를 1천만대 미만으로 낮췄다"고 밝혔다.

▲ 사진=삼성전자 갤럭시 노트7. (삼성전자 홈페이지 캡처)

린다 수이(Linda Sui)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리콜과 갤럭시노트7 판매 감소로 50억달러(약 5조5천300억원)의 매출이 감소할 것"이라며 "이는 올해 삼성전자 전체 스마트폰 매출의 5~6%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그는 "리콜과 수리 비용 등으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이익률도 1.5% 줄어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수이 연구원은 지난달 초 "갤럭시노트7이 올해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의 선도적 지위를 공고히 하고, 회사의 수익을 떠받칠 것"이라는 취지의 보고서를 냈다가 리콜 발표 후 입장을 선회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을 작년에 출시한 갤럭시노트5보다 많이 팔 것이라는 당초 목표달성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