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연대은행, 소셜프랜차이즈 창업지원 1호점 창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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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연대은행, 소셜프랜차이즈 창업지원 1호점 창업
  • 정상진 기자
  • 승인 2016.09.2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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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정상진 기자] 무담보 소액대출 및 부담 없는 가맹조건으로 저소득 취약계층의 편의점 창업을 지원하는 소셜프랜차이즈 창업지원 1호점이 문을 연다.

소셜프랜차이즈 창업지원사업은 취약계층에게 창업자금을 저금리로 지원하고 편의점 ‘이마트 위드미’의 가맹비 면제(550만원), 운영자금 지원 등 부담 없는 가맹조건으로 취약계층의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회연대은행이 진행하고 ‘KDB산업은행’과 편의점 프랜차이즈 ‘이마트 위드미’가 공동 후원한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자리를 잡은 1호점의 주인공인 김미옥 대표는 다문화 여성가장으로서 남편과 사별 후 2011년부터 두 자녀를 책임지고 있으며 자활공동체, 편의점 아르바이트 등을 통해 생계를 이어왔다.

편의점 아르바이트 경험을 살려 창업을 준비하였으나 자금 등이 원활하지 않아 창업을 포기하던 중 ‘소셜프랜차이즈 창업지원사업’에 도전하여 1호점의 주인공이 되었다.

소셜프랜차이즈 창업지원을 통해 김미옥 대표는 창업자금을 저금리로 대출받은 것은 물론 ‘이마트 위드미’의 가맹비 면제, 운영자금과 초기 안정화 자금 등을 지원받는다.

또 사회연대은행의 사후관리를 통해 경영컨설팅 등을 받을 수 있다.

▲ 사진=이마트 위드미 조두일 상무, 김미옥 대표, KDB나눔재단 김명환 사무국장(왼쪽부터)(사회연대은행(사)함께만드는세상 제공)

이번 창업과 관련해 김미옥 대표는 “취약계층을 지지하고 상생하려는 KDB산업은행과 위드미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엄마의 힘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늘 도움을 받는 수혜자가 아닌 당당히 홀로 설 수 있는 삶의 개척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사회연대은행은 창업을 통해 저소득 빈곤층의 실질적인 경제적·심리적 자립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사회적 금융 기관으로서 2003년부터 정부부처, 기업,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저소득층, 자활공동체, 사회적기업 등 약 1,900개 업체에 400여억 원의 자금을 지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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