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열차 승강장용 스크린 도어, 유럽 시장 진출 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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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열차 승강장용 스크린 도어, 유럽 시장 진출 발판
  • 피터조 기자
  • 승인 2016.09.2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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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피터조 기자] 한국교통연구원은 우리나라가 개발한 열차 승강장용 상하 개폐 스크린도어(VPSD)가 프랑스 등 유럽 시장에 진출할 발판을 마련했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연구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세계철도박람회에서 "한국 VPSD 컨소시엄과 프랑스 국영철도(SNCF)가 파리 방브(Vanve)역에서 VPSD 시범운영사업을 하는 것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전했다.

체결 행사를 주관한 연구원은 컨소시엄 참여 업체들이 내년 6월까지 방브역에 VPSD 제품의 설계, 제작, 시공을 시행하는 것이 양해각서의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 사진=양해각서 체결.(교통연구원 제공)

이번 스크린도어는 영등포역과 같이 다양한 열차가 운영되는 곳이나, KTX 지상역에 적용할 수 있는 세계적으로 유일한 승강장 안전설비에 해당한다고 연구원은 소개했다.

연구원은 "우리 연구원이 철도 연구개발(R&D)을 통해 확보한 기술이 철도 선진국에 역수출되는 셈"이라고 자평했다.

한편,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한국철도시설공단 등이 양해각서 체결을 후원했다고 연구원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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