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 칠레의 ‘툭프룻’ 농장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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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칠레의 ‘툭프룻’ 농장 인수
  • 유승민 기자
  • 승인 2016.10.1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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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유승민 기자] 돌 푸드 컴퍼니(Dole Food Company)가 칠레의 툭프룻(TucFrut) 농장과 몰리나(Molina) 및 리나레스(Linares) 지역의 포장시설을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산티아고(Santiago) 남부 140마일 거리에 위치한 툭프룻 농장은 1000헥타르(2400에이커)가 넘는 규모의 서로 다른 5개의 농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 660헥타르(1600에이커) 면적에서 사과, 블루베리, 키위를 생산하고 있다.

돌 푸드 컴퍼니 사장 겸 COO인 요한 린덴(Johan Linden)은 “툭프룻 인수로 칠레에서 돌의 과실류 수출 사업과 다양화된 과일 가공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돌 칠레(Dole Chile)는 생산자 공급과 돌 라벨을 부착한 세계적인 유통을 바탕으로 1980년대부터 성공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툭프룻은 프리미엄 사과 여러 품종과 키위로 구성된 돌의 현재 작물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인수로 돌은 최근에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했으며 돌이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는 블루베리를 최초로 칠레에서 직접 생산하게 됐다.

또한 이번 인수로 돌은 생산을 위해 개발이 필요한 농지까지 취득했다.

프란시스코 차콘(Francisco Chacon) 돌 다양화 과일 사업부 사장은 “농장의 많은 부분이 아직 재배를 하지 않고 있으며 이곳에 수년 내에 우리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다양한 작물을 심을 계획이다”며 “툭프룻 농장 인수는 올해 칠레에서 이뤄진 우리의 가장 가시적인 성과이다”고 말했다.

툭프룻 인수 외에도 돌은 장기계약 포도 공급업체로 총 600여 헥타르 면적의 포도농장 세 곳을 추가했다. 이 농장들은 최고의 국제 재배프로그램을 통해 가장 신선하고 좋은 품질의 다양한 포도 품종을 제공할 것이다.

이 인수계약은 생산자 서비스를 개선하고 자사의 포장 및 수확후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한 투자 및 업그레이드 추진에 따른 것이다. 이러한 투자는 현재의 공급 기반에 확실한 도움이 되고 칠레의 농산물 산업과 더욱 확대된 감귤류 및 과실 생산으로 이어진다. 이는 칠레에서 돌의 장기성장 전략의 지속적인 구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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