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PMI 51.2…2년 3개월 만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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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PMI 51.2…2년 3개월 만에 최고치
  • 김형대 기자
  • 승인 2016.11.0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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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김형대 기자]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財新)은 10월 중국의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2로 집계됐다고 1일 전했다.

지수는 전달(50.1)이나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예상치(50.1)를 모두 크게 웃돌았다. 지수는 지난 2014년 7월(51.7) 이후 2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PMI가 50을 밑돌면 경기 위축, 웃돌면 경기 확장을 의미한다.

지난 6월까지 기준선인 50을 밑돌았던 차이신 제조업 PMI는 7월부터 기준선 이상으로 뛰어오른 뒤 계속 상승하고 있다.

앞서 중국 정부가 발표한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예상치를 웃돌면서 2년 3개월 만에 최고치로 뛰어올랐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0월 정부 제조업 PMI는 51.2로 전달(50.4)보다 상승했다. 지수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50.3)를 크게 웃돌면서 2014년 7월(51.7) 이후 2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 사진=중국 주저우의 공장.(연합뉴스 제공)

중국 정부 제조업 PMI는 기준선 수준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지난 8월 기준선 위로 올라선 뒤 상승세를 타고 있다.

중국 정부 비제조업 PMI는 54.0을 기록해 전월의 53.7보다 상승했다. 이는 작년 12월(54.4) 이후 10개월 만에 최고치다.

프레더릭 노이만 HSBC 아시아경제부문장은 "올해 들어 경기부양을 위해 넉넉하게 투입된 유동성이 여전히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정부가 부동산 부문에 브레이크를 걸려고 하고 있어서 향후 몇 달 내에 성장세는 꺾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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