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김형대 기자] 주독일 한국대사관은 독일 유명 백화점인 베를린 카데베 백화점에서 한국식품 전시 판촉전이 열렸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대사관은 "카데베와 함께 12일까지 6층 식품관 부스에서 국내 최고급 브랜드인 현대백화점 '명인명촌'의 장류, 주류, 가공식품류를 전시하며 백화점 측이 직접 선정하고 구입한 한국식품 30여 개 품목을 판매한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또 한국인 전문요리사가 판매되는 소스 등을 활용해 불고기, 잡채, 비빔밥 등 대표적 한식 메뉴를 즉석에서 만들어 파는 한국식당도 식품관 내 2곳에서 임시 운영된다고 대사관은 전했다.
이경수 주독 대사는 "이번 행사가 성공하면 카데베 측이 전시 판촉전에서 판매한 한국식품을 공식 판매하고 추후엔 한식당 입점도 적극적으로 검토한다는 입장"이라며 한식의 독일 수출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1907년 개장한 카데베 백화점은 6만 ㎡ 이상의 매장에 일일 최고 18만 명이 방문하는 유럽 최대 명문 백화점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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