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한민철 기자] 연말과 겨울방학 시즌 국민의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해 외교부는 4일 오후 서울 세종로 청사에서 '해외안전여행 관계부처 회의'를 열어 방안을 논의했다.
한동만 재외동포영사대사는 모두발언에서 "연말과 겨울방학을 맞아 출국하는 국민이 늘어날 것으로 생각된다"며 "관계부처와 여행사가 협업해 국민의 해외 안전여행 의식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보고자 (회의를)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한 대사는 이어 "해외 출국자가 올해 2천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면서 "곳곳에서 테러가 발생하는 등 위험 수준이 높아진 측면이 있어 국민의 안전에 대한 유의가 더욱 필요한 실정"이라고 당부했다.
한 대사는 아울러 정부가 향후 안전여행 집중 홍보를 전개하고 내년 초까지 제13기 해외 안전여행 서포터스도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는 외교부와 문화체육관광부,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 한국여행업협회, 대형 여행사 관계자 등 모두 10여 명이 참석했다.
저작권자 ©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