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연말 앞두고 공직기강 확립 특별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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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연말 앞두고 공직기강 확립 특별점검 실시
  • 한민철 기자
  • 승인 2016.11.07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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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민철 기자] 서울시가 연말을 앞두고 11월 1일(화)부터 12월 31일(토)까지 시 본청을 비롯해 사업소, 자치구, 투자·출연기관 등 시 산하 전 기관에 대한 강도 높은 공직기강 확립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공직기강 특별점검은 최근 시민들의 국정에 대한 불신 및 불안심리 등 고조로 인해 자칫하면 흐트러지기 쉬운 공직기강을 다잡고, 연말을 대비하여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을 목적으로 안전관리 소홀 등에 대하여 집중 점검한다.

앞서 서울시는 11월 2일(수) 오후3시 서울시 본청 실·국·본부 및 투자·출연기관 소속 감사담당자 전원을 대상으로 ‘연말 대비 공직기강 확립 특별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이번 연말을 앞두고 실시하는 공직기강 특별점검에서 중점적으로 점검하게 될 분야는 아래와 같다.

부정청탁: 법령위반 또는 지위 권한을 남용하는 부정청탁 처리행위
공직기강: 성추행, 음주운전 등 공직자 품위손상, 무단이석 등 공직분위기 훼손 행위
금품 수수: 취약시기를 기화로 직무관련 금품·향응수수 등
시민 불편: 인허가 민원 등의 소극·지연처리 등

특별감찰반은 서울시 감사위원회 소속 전문 감찰요원 12명으로 구성하여 비위행위 발생 가능성이 높은 인·허가 관련기관, 상시 감찰활동 중 적발 이력이 있는 기관 등 취약기관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 및 감사를 실시하고, 아울러 안전 취약분야에 대한 시민안전 위해요소 제거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분야 예방감사 및 안전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며 중점 점검대상은 아래와 같다.

다중이용 운집 및 취약계층 수용 등 화재 취약시설
공영주차장, 환승주차장 등 다중이 운집하는 체육 및 관람시설
대규모 행사장 등 안전관리 실태 등

이번 공직기강 점검기간 중 금품수수 등 공직기강 해이 사례가 적발될 경우에는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철저한 조사를 거쳐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하는 등 엄중 문책할 방침이다.

김기영 서울시 감사위원회 위원장은 “서울시 전 공직자들은 자신들의 일거수일투족에 모든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는 사실을 항상 명심하여 언행에 신중을 기하고, 한 치의 흔들림 없이 본연의 업무에 집중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업무 전념을 통한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이 필요할 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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