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인터뷰] 딜립 순다람 주한 인도 상공회의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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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인터뷰] 딜립 순다람 주한 인도 상공회의소 회장
  • 박소연 기자
  • 승인 2016.11.2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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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박소연 기자] 강남 마힌드라 코리아 본사에서 코리아 포스트 최남석 부회장과 주한 인도 상공 회의소 회장과 인터뷰를 11월 10일 가졌다.

▲ 딜립 순다람 ICCK(주한상공회의소) 회장

최근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경제정책, 이른바 모디노믹스(Modinomics)를 앞세운 인도경제가 급부상하며 중국, 베트남에 이어 한국과의 최대 경제 파트너로 부각되고 있다.

한-인도 관계는 작년 5월 모디 총리의 국빈 방한을 계기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이후 새로운 발전 단계에 진입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 9월 박근혜 대통령은 제11차 동아시아 정상회의 참석 이전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한-인도 정상회담을 가졌으며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을 위한 양국간 의지를 재확인하고 한-인도의 공동 번영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을 다짐하였다.

주한인도상공회의소는 이러한 ‘한국-인도’ 양국간의 경제 협력에 교량 역할을 한다고 한다.

달립 순다람은 마힌드라에 지난 2010년 입사해, 쌍용자동차의 수석 부사장 겸 재무담당 최고 책임자(CEO)를 역임했으며 현재 마힌드라 코리아 대표를 맡고 있다.
마힌드라는 2011년 쌍용차를 인수한 이래, 인도 회사 중 가장 큰 규모로 한국 시장에 투자하고 있다.

2010년 쌍용자동차의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앤마힌드라 그룹에 합류하기 이전까지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 회사인 아빈메리토에서 십여년 간 몸 담았고 그 밖에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스와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 등에서 일했다.

또한 인도 마힌드라 그룹은, 1945년 모기업인 M&M에서 지푸(Jeep)의 조립업체 사업을 시작으로 현재 총 매출 16.5조원에 종사자수는 100여개국 15만 5천명의 다국적 기업으로 우주항공, 국방, 에너지, 금융서비스, 부동산, 레저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순다람 회장은 이 날 인터뷰에서 주한인도상공회의소(ICCK)의 최근 6년 간의 활동사항과 함께 주한 인도상공회의소의 설립 이유, 주요 실적, 인도의 외국인 투자 환경, 인도의 투자 유망 분야 소개, 한국 내 활발한 인도 기업을 소개했다.

▲ 딜립 순다람 ICCK 회장과 최남석 부회장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맨 오른쪽은 김은희 마힌드라 코리아 이사이다.

주한인도상공회의소(ICCK)는 비정치적이고 비영리적인 단체이며 한국, 인도 양국간의 경제적이고 문화적인 이익을 제공하기 위해 2010년 설립되었다고 한다.
이 단체의 비전은 한국, 인도 사이의 경제 성장과 무역진흥을 위한 필수적이고 가치 있는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한다.

ICCK가 전달하고 싶은 핵심적인 가치는 다음과 같다.

1. 의식 - 사업과 문화적인 정보를 인도에서부터 한국에, 한국에서부터 인도에 제공하는 것.
2. 발전 – 인도의 한국 투자와 한국의 인도 투자를 지원하여 두 나라를 경제와 문화적 발전으로 이끄는 것.
3. 지지 – 무역 정책이 두 나라간의 교류를 증가시키고 교류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돕는 것.

순다람 회장은 ICCK가 인도와 한국의 가치에 대한 강력한 이해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것에 대단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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