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브랜드, "문화와 예술" 꽃씨 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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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문화브랜드, "문화와 예술" 꽃씨 뿌리다
  • 김영목 기자
  • 승인 2016.11.24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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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 스틸 라이프’는 ‘철강도시’ 포항의 특징을 살려낸 산업도시의 문화공간으로 평가받고 있다.

 [코리아포스트 김영목 기자] 문체부는 지역의 특화된 문화발전을 유도하고 지역문화 발전 모델을 확산하기 위해 시민의 인지도가 높고 참여가 두드러진 지역 문화 사업을 선정, 5년째 지원해오고 있다.

일제시대 양곡창고로 쓰였던 전북 완주군의 삼례 양곡창고는 미디어아트미술관, 문화카페, 책공방 북아트센터, 책박물관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인 삼례문화예술촌으로 탈바꿈해서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넓히고 있다.

올해 지역문화브랜드 대상으로 선정된 삼례문화예술촌이 그 대표적인 예다. 삼례문화예술촌은 과거 일제시대 만경평야에서 생산된 쌀을 보관하던 전북 완주군의 삼례 양곡창고였다. 이 공간은 한국의 아픈 과거사를 간직했으나 지역과 함께 한 오래된 건물의 가치를 살려 근대문화유산이자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미디어아트미술관, 문화카페, 책공방 북아트센터, 책박물관 등을 갖춘 삼례문화예술촌에서는 다양한 기획 전시, 문화, 교육, 체험 프로그램이 열려 지역 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 제공해오고 있다.

‘지역문화브랜드’ 최우수상을 받은 ‘포항, 스틸 라이프(Steel Life)’는 ‘철강 도시’ 포항의 성장 동력인 ‘철(鐵)’의 역사적 가치와 예술성을 접목시킨 산업도시의 문화모델로 평가 받고 있다.

‘포항, 스틸 라이프’는 ‘철강도시’ 포항의 특징을 살려낸 산업도시의 문화공간으로 평가받고 있다.

‘포항 스틸 라이프'는 포항의 근대적 성장 동력의 계기를 마련한 '철'의 역사적 가치와 도시 브랜드를 높이기 위해 '포항운하-영일대 해수욕장-시립미술관'을 잇는 도심 길에 1백여 점이 넘는 스틸 조각 작품을 설치한 예술의 길 ‘스틸 아트 웨이(steel art way)’을 조성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포항의 성장 동력인 ‘철(鐵)’의 가치와 예술성을 접목시킨 포항만의 차별화된 문화콘텐츠로 주목 받았다.

‘스틸 아트 웨이’와 도심의 물길을 뚫어 조성된 포항운하를 따라 크루즈를 타고 조각 작품을 감상하는 ‘아트 웨이 크루즈 투어’도 포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다. 그 밖에도 2012년부터 철을 주제로 한 예술축제인 ‘포항 스틸 아트 페스티벌’도 열리며 축제 전시 작품은 도심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지역문화브랜드’ 우수상으로 선정된 경기도 광명시의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는 쓰레기 소각장 유휴 공간이 복합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한 곳이다. ‘업사이클(up-cycle)’이란 재활용품에 디자인 또는 활용도를 더해 그 가치를 높인 제품으로 재탄생 시키는 것이다.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는 한국 최초의 업사이클링 거점공간으로 자리잡았으며 업사이클을 주제로 다양한 전시와 공연, 교육, 이벤트 등이 열려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한다. 이곳에서는 한 번의 소비로 끝나지 않고 예술과 디자인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업사이클링의 미학을 체험해볼 수 있다.

경기도 광명시의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는 쓰레기소각장 유휴공간을 전시와 공연, 교육을 진행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한 곳이다.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에서는 폐자원에 예술적 가치를 더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업사이클을 주제로 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이 열려 지역 주민들의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