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최윤석 기자] 주한 루마니아대사관은 오는 12월 1일 루마니아 국경일 (통일기념일)을 맞아 29일 저녁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축하 행사를 가졌다.
외교부조준혁차관 한국대표로나와 이날을 축하해주었고, 삼성, 대우인터내셜 등 루마니아진출기업의 주요 임원들도 참석해 이날을 축하해주었다.
주한영국대사 등 각국의 주한와교사절단은 국경일 축하 케익 커팅 행사를 가졌다.
루마니아 국경일은 1918년 12월 1일 제1차 세계 대전이 끝나고 국토를 크게 늘려 트란실바니아, 베사라비아 및 부코비나를 합친 통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루마니아는 1990년 3월 한국과 대사급 외교관계를 수립했고, 같은 해 체육교류협정•무역협정•경제과학기술협정•투자보장협정을 맺었다.
1994년 이온 일리에스쿠 전 대통령, 2001년 외무장관과 상원의장, 2005년 바세스쿠 대통령이 서울을 방문해 한국과 강한 우호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루마니아에 진출한 한국기업은 삼성물산, 삼성전자, LG, 세화, 두산, GMB, 대우전자, 포스코, 대우 인터내셔널 등이 있으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2~3개 기업이 진출했다.
지난 3월에는 기존의‘한-루마니아 사증면제 협정’이 개정되어 우리 기업의 주재원과 한국인 근로자가 사증 없이 루마니아에 입국해서 현지에서 바로 체류허가를 신청하는 등 기업인의 루마니아 진출이 훨씬 더 쉽고 편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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