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화성·청주·진천·나주 고병원성 AI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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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화성·청주·진천·나주 고병원성 AI 확진
  • 김광수 기자
  • 승인 2016.12.0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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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김광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28일 신고된 오리(평택, 청주, 나주), 이어 29일 신고된 오리(진천, 화성) 의심축에 대한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 1일 고병원성 AI(H5N6형)로 최종 확진됐다고 2일 밝혔다.

해당농가에서 사육중인 오리(평택 2316수, 청주 1만1768수, 나주 2만3590수, 진천 2242, 화성 2만3268수)는 각각 예방 차원에서 매몰 처리됐다. 현재 해당 농장을 중심으로 방역대를 설정해 이동통제, 거점소독시설 설치·운영 등 긴급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이어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일 10시에 세종 AI 방역대책 상황실에서 관계부처․전문가와 함께 AI 방역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이어서 이준원 차관은 14시에 시․도 부단체장과 함께 현장 방역상황을 점검한다.

관계부처는 국무조정실, 행정자치부, 국민안전처, 환경부,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 경찰청, 문화체육관광부, 법무부, 외교부, 관세청전문가 등: 건국대 송창선 교수, 충북대 모인필 교수, 충북대 최영기 교수, 한국환경생태연구소 이한수 소장, 농협 축산경제 김태환 대표 등이다.

이번 회의는 AI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사각지대가 없는지 면밀히 점검하고, 관계부처․지자체․생산자 간 협조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재수 장관은 회의에서 "AI 발생상황을 조기에 안정시키기 위해 AI 방역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관계부처가 함께 심각단계에 준하는 방역조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농가에서는 AI 바이러스가 농장 내로 유입되지 않도록, 소독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이행해주기 바라며, 국민들께서도 철새도래지․가금농장 방문 자제 등 AI 확산 방지를 위해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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