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AI로 가짜뉴스 가려낸다
상태바
페이스북, AI로 가짜뉴스 가려낸다
  • 피터조기자
  • 승인 2016.12.04 16: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리아포스트 피터조기자] 지난 미국 대선에서 가짜뉴스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페이스북이 허위 정보를 가려내기 위해 인공지능(AI) 노하우를 활용하는 방침을 검토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일 보도했다.

특정 단어를 인공지능 시스템에 미리 입력해 클릭을 유도하기 위해 작성된 기사들을 감지하고 삭제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페이스북은 현재 AI를 인공지능 기반 대화 서비스인 챗봇에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에 페이스북의 가짜뉴스가 일조했다는 비난 여론이 폭주하면서 AI 기술을 뉴스피드에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게 된 것이라고 WSJ는 전했다.

얀 레쿤 페이스북 AI 담당 디렉터는 "기술적으로 허위 뉴스와 폭력적 동영상 등을 사전에 걸러내는 것은 가능하다"면서 "그러나 이 기능이 사전 뉴스 검열과 어떤 차이가 있는 것인지 등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페이스북은 또 가짜뉴스 예방을 위해 주요 미디어 회사들과의 파트너십도 강화할 예정이다. 미디어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언론사들이 직접 뉴스피드에 기사를 올릴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