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포스코 등 대형건설사들, 연말 ‘세종시’ 공격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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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포스코 등 대형건설사들, 연말 ‘세종시’ 공격에 나선다
  • 이진욱 기자
  • 승인 2016.12.1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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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종시는 전셋값 상승률 1위, 미분양 가구수 ‘제로’, 청약경쟁률 평균 50.8대 1 등으로 화려한 부동산 성적표를 냈다.

11.3대책 발표에 겨울 비수기까지 겹쳤지만 이달 세종시에는 대형건설사의 2개 단지가 분양에 나서면서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통상 겨울 비수기에는 주택업계가 신규분양을 꺼리기 마련이다. 하지만 세종시는 올해 7월부터 지역우선에서 전국구 청약으로 바뀌면서 11.3대책에도 불구하고 청약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또 내년 잔금규제 시행 전 서둘러 분양하려는 주택업계가 늘면서 겨울 비수기란 말이 무색할 정도다.

현재까지 세종시에 공급된 물량은 총 12만여 가구로 미분양 가구수는 ‘제로’다. 지난 1~11월까지 전셋값 상승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10.4%를 기록하며 서울(4%), 부산(8.2%) 등을 앞섰다. 게다가 올해 청약경쟁률은 평균 50.8대 1로 서울(23.7대1)의 2배가 넘는 수치를 기록했다.

세종시는 탁월한 주거환경과 개발 잠재력을 갖춰 전국 각지에서 청약수요자가 모여들고 있다. 이전기관 공무원 특별공급 등 특별공급을 제외하면 일반분양 분이 타 지역에 비해 낮은 편이라 경쟁이 더욱 치열하다. 또 부동산 전문가들은 11.3대책에 세종시가 규제지역으로 포함됐지만 실수요자가 두텁게 형성된 지역이라 큰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이달 분양에 나서는 단지는 대림산업과 대우건설이 컨소시엄으로 짓는 ‘세종 e편한세상 푸르지오’(1258가구)와 세종 더샵 예미지’(포스코건설·금성백조, 1904가구) 등 2개 단지로 총 3162가구다. 이들 단지 모두 수요자들 사이에서 신뢰도 높은 대형건설사가 시공을 맡고 세종시 내에서 주거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라 뜨거운 인기가 예상된다. 2생활권은 ‘세종시의 강남’이라 불리는 입지로 행정, 생활, 교육, 자연이 조화를 이룬 뛰어난 생활여건을 자랑한다. 4생활권은 금강·괴화산과 연결된 쾌적한 자연환경이 특징으로 세종테크밸리·대학교 공동캠퍼스등의 풍부한 배후수요가 돋보이는 입지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세종시가 조정대상지역에 포함된 만큼 달라진 청약제도에 맞춰 청약자격을 꼼꼼히 살펴 청약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세대주가 아닌 자 △5년 이내에 다른 주택에 당첨된 자의 세대에 속한 자 △2주택 이상 소유 세대에 속한 자는 1순위 청약이 제한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가점이 낮은 수요자라면 비인기 타입 등을 적극 공략해볼 만하다.

세종시 2생활권에서 생활권 내 마지막으로 ‘세종 e편한세상 푸르지오’가 나온다. 대림산업과 대우건설이 민간참여 공공분양 방식으로 공급하는 이 단지는 중앙행정기관이 있는 1-5생활권과 중심상업지구가 위치한 2-4생활권이 위치해 세종시 내에서도 주거선호도가 높은 2-1생활권에 위치한다. 단지는 2-1생활권 M5블록으로 지하1층~지상 29층 15개동 총 1258가구이며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 대단지 아파트로 조성된다. 새움중(예정)뿐만 아니라 다정 초·중·고교(예정)를 모두 도보로 통학할 수 있어 교육환경이 뛰어나다. 여기에 BRT(간선급행버스)접근이 용이하고 이를 이용해 KTX오송역까지 빠르게 닿을 수 있어 광역 교통망 이용이 쉽다. 내부는 일부세대 4Bay 판상형 설계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이 뛰어나며 일부세대 개방형발코니, 알파룸 등을 제공해 공간을 보다 넓게 활용할 수 있다. 거실과 주방에 바닥차음재 60㎜를 적용해 층간 소음을 획기적으로 저감했고 벽이 만나는 모서리 부분까지 끊김 없는 단열 설계를 적용해 결로발생을 최소화했다.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 GX룸, 골프연습장, 라운지 카페, 작은도서관, 스터디룸 등을 포함한 커뮤니티 시설과 테마정원도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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