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채 10년물 2년만에 2.5%대 '껑충'…전세계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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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채 10년물 2년만에 2.5%대 '껑충'…전세계 '들썩'
  • 김형대 기자
  • 승인 2016.12.1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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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김형대 기자]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2년여 만에 2.5% 위로 올랐고, 전세계 금리가 들썩거리고 있다.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 금리는 12일 오전(현지시간) 유럽 거래에서 4bp(1bp=0.01%p) 오른 2.508%를 기록했다. 이는 2014년 10월 이후 처음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국채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이번주에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고 시장이 예상하는 가운데 10년물 국채에 대한 하락 베팅은 지난주 2년 만에 최대로 늘었었다.

국채 매도세는 다른 나라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는 이날 2.1bp 오른 0.072%로 10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 사진=달러.(연합뉴스 제공)

한국 국고채 10년물 금리도 전 거래일보다 6.3bp 오른 2.270%로 마감하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20년물도 6.7bp 뛰었다.

호주 10년물 국채 금리는 2.858%로 4.3bp 상승했다.

중국에서는 1년물 국채 금리가 15bp 오른 2.65%로 19개월 만에 가장 높아졌다. 산유국 감산 합의로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중국의 생산자물가와 소비자물가 지수가 상승해 인플레이션 전망이 높아진 영향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 밖에 프랑스와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나라들의 국채 금리도 가파른 상승세다.

이날 블룸버그 달러 지수는 0.4% 상승했지만, 유가 반등에 따라 이른바 원자재 통화도 강세를 보였다.

캐나다 달러, 노르웨이 크로네, 멕시코 페소 등은 달러 대비 0.3% 이상 올랐다.

일본 엔화 가치는 현재 달러당 115.8엔으로 0.4% 하락했다. 한국 원화와 위안화는 각각 달러 대비 가치가 0.2%와 0.1%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