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도 스마트하게' 태양열 장갑·에어백 조끼 등 기발한 IT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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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도 스마트하게' 태양열 장갑·에어백 조끼 등 기발한 IT제품
  • 김형대 기자
  • 승인 2016.12.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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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김형대 기자] 겨울을 맞아 스키장으로 떠날 마음에 부푼 스키어를 위해 기발한 최첨단 IT 제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17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와 블룸버그 통신, 시넷(CNet) 등이 이번 시즌 스키를 즐기는 이들을 위해 소개한 제품을 보면 태양열 장갑부터 에어백 조끼, 김 서림 방지 고글, 휴대용 태양광 패널, 무인기(드론) 등 최첨단 IT 제품이 눈에 띈다.

▲ 사진=세이러스 태양열 장갑.(세이러스 홈페이지 캡처)

우선 태양열을 이용해 손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스키 장갑을 주목해볼 만 하다.

이 장갑 제작업체인 세이러스는 장갑의 단열재가 태양광 가운데 적외선을 흡수해 장갑 속 온도를 최대 10도 올려준다고 설명했다.

이 업체는 맑은 날이든 흐린 날이든 상관없이 따뜻한 장갑을 원하는 사람을 위해 소형 배터리로 장갑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장갑도 내놨다.

온도는 3단계로 조절할 수 있으며 최고 온도로 설정하면 최대 2시간 동안 배터리가 유지된다.   

▲ 사진=POC 스파인 VPD 2.0 에어백 조끼.(POC 홈페이지 캡처)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만큼 안전을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에어백 조끼가 추천 목록에 올랐다.

POC의 에어백 조끼는 재킷 아래 입을 수 있는 두께로, 스키를 타다가 넘어지거나 부딪히면 센서가 작동해 0.1초 안에 조끼가 부풀어 오른다.

목부터 척추, 가슴, 복부, 엉덩이 등 주요 부위를 모두 감싸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국제스키연맹(FIS)의 인증까지 받았다.

▲ 사진=김서림 방지 기능이 있는 오클리 인페르노 라인 마이 고글.(오클리 홈페이지 캡처)

오클리의 고글은 기존 김 서림 방지 스프레이와는 발상이 다른 해결책을 내놨다.

이 고글은 마치 겨울철 차량의 김 서림을 막는 것처럼 작은 리튬 이온 배터리로 렌즈를 데워 시야를 확보한다.

추운 날씨 탓에 뚝 떨어지는 스마트폰 배터리가 걱정되고 보조 배터리로는 안심할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한 극단적인 제품도 있다.

바이오라이트의 휴대용 태양광 패널은 해를 향해 펼치면 직사광선을 흡수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바로 충전할 수 있다.

슬로프에 서 있는 자신의 모습을 360도로 촬영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제품은 드론이다.

중국 파워비전의 '파워에그' 드론은 평소에는 달걀 모양으로, 배낭에 간편히 넣고 다니다가 원하는 위치에서 4개의 날개를 펼쳐 띄울 수 있다.

4K 초고해상도 카메라로 360도 파노라마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실시간으로 영상을 찍고 이를 스마트폰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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