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오바마 재단' CEO에 최측근임명…퇴임 준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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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오바마 재단' CEO에 최측근임명…퇴임 준비 시작
  • 박병욱 기자
  • 승인 2016.12.2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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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박병욱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오바마 대통령 센터' 설립을 주도할 '오바마 재단'의 CEO에 측근인 데이비드 시마스 백악관 정치국장을 임명하는 등 대통령 퇴임 준비를 시작하고 있다.

디벌 패트릭 매사추세츠 주지사의 보좌관 출신인 시마스 국장은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 캠프 연구 책임자를 거쳐 2014년부터 백악관 정치국장으로 일해온 인사다.

그는 오바마 대통령이 내년 1월 20일 퇴임하면 '오바마 재단'의 CE0로서 '오바마 대통령 센터'와 도서관 건립을 위한 후원금 모금 등의 진두지휘와 오바마 대통령의 퇴임 활동 지원을 맡는다.

▲ 사진=오바마재단 CEO에 임명된 데이비드 시마스 백악관 정치국장(왼쪽)과 오바바 대통령(오른쪽).(연합뉴스 제공)

시마스 국장은 성명에서 "시민과 지역공동체가 큰 도전에 나설 수 있도록 영감을 불어넣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대통령센터 건립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시카고 남부 미시간호 주변의 '잭슨 공원'에서 내년 착공되는 '오바마 대통령 센터'에는 5억 달러(6천억 원)가 투입되며 2020∼2021년 완공될 예정이다.

이 센터에는 오바마 대통령 재임 8년간의 기록물 등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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