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김형대 기자] 서울 용산구가 지역 내 위치한 27개국 대사관과 손잡고 중고생을 대상으로한 ‘글로벌 특강’ 재능 기부에 나섰다.
리야드 빈 아흐메드 알무바라키(Riyad A. Almubaraky) 사우디아라비아 대사의 16일 신광여고 방문을 시작으로 20일에는 조지아공화국 참사관이 중경고를, 르완다공화국 대사가 보성여고를 방문했다. 강연 내용은 각 국의 정치와 경제, 문화 등 사회 전반에 대한 소개로 이루어졌다.
용산구에는 중국과 멕시코, 스위스 등 59개국의 대사관이 있다.
구 관계자는 “이들 대사관과 일일이 접촉해 대사 강연을 요청했고 27개 대사관에서 재능기부를 약속했다”고 말했다.
올해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4개국 대사관이 강연을 마치면 내년에는 멕시코와 스위스, 이란, 우루과이 등 24개국 대사관이 바통을 이어받을 예정이다. 구는 추후 대사들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우호 관계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각 학교에서도 강의에 앞서 대사들에게 일일명예교사 위촉장과 나라별 국화를 전달하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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