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작’ 게임 출시에 매출 ‘버프’ 받은 PC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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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작’ 게임 출시에 매출 ‘버프’ 받은 PC 시장
  • 박병욱 기자
  • 승인 2016.12.23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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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박병욱 기자] 2016년도 PC시장은 전년대비 크게 성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제작 단계부터 큰 기대를 모아온 게임들의 연이은 출시로 인한, 고사양 PC로의 교체 수요 증가가 원인으로 분석된다.

에누리닷컴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의 월별 PC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대비 누적 매출이 1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오버워치가 출시된 5월 이후부터 작년 동월 매출과 격차를 보이기 시작했다. 이후 출시된 배틀필드, 문명, 타이탄폴2, 콜오브듀티 등 대작 게임들이 연이어 출시되면서 전년 동월과의 격차가 더욱 벌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 동안 데스크탑의 경우, 스마트폰과 노트북의 성능 및 가성비가 좋아지면서 매출 감소 추세였으나, 전체 컴퓨터 카테고리 매출에서 1분기 11%에서 4분기 14% 수준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브랜드PC와 조립PC 모두 연말로 갈수록 매출이 증가했다.
 
에누리닷컴 상품 담당자는 “스마트폰과 노트북에서는 구동이 어려운 고사양 게임들이 출시되고 인기를 얻으면서 주춤했던 PC시장이 게임 시장과 함께 다시 일어나는 조짐을 보인 것”이라며 “2017년에도 쟁쟁한 대작 게임들이 준비를 마치고 출시를 기다리고 있는 만큼, 고사양 PC에 대한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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