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손부족' 日, 육아·간병 퇴직자 재고용기업에 1인당 최대 411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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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손부족' 日, 육아·간병 퇴직자 재고용기업에 1인당 최대 411만원 지원
  • 제임스김 기자
  • 승인 2016.12.27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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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제임스김 기자] 일손 부족에 시달리는 일본이 임신·출산·육아·간병 등의 이유로 퇴직했던 직원을 재고용하는 기업에 총액 기준으로 1인당 최대 411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2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은 해당 사유로 퇴사한 인력을 다시 채용해 6개월 이상 재고용 상태를 지속하면 기업에 1인당 20만엔(약 205만원)에서 40만엔(411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내년 예산에 37억엔(380억원)을 편성했으며, 사업 첫해 대상을 최대 1만명으로 정했다.

▲ 사진=일본의 직장 여성들.(연합뉴스 제공)

구체적으로는 해당 기업이 임신·출산·육아·간병 등으로 인한 퇴직자 1명을 재고용하면 대기업의 경우 30만엔(약 308만원), 중소기업에는 40만엔을 주고 2명째부터는 대기업은 20만엔, 중소기업에는 30만엔을 지급한다.

지원은 퇴직자 재고용 이후 6개월째와 1년째 등으로 반년씩 2회에 걸쳐 이뤄진다.

기업이 관련 인력을 미리 확보할 수 있도록 퇴직자를 대상으로 재취업 희망자 리스트를 작성하는 방안도 의무화하기로 했다.

총무성 조사에 따르면 가족 간병을 위해 회사를 그만두는 인원은 연간 10만명 이상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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