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제조업 경기, 4년 만에 최고…6개월째 확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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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제조업 경기, 4년 만에 최고…6개월째 확장세
  • 피터조 기자
  • 승인 2017.01.03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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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피터조 기자] 중국의 제조업 경기가 6개월째 확장세를 이어가면서, 거의 4년 만에 최고수준으로 뛰어올랐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財新)이 3일 발표한 2016년 12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9로 예상치(50.9)와 11월 발표치(50.9)를 모두 웃돌았다.

12월 제조업 PMI는 2013년 1월 이후 거의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PMI가 기준선 50을 밑돌면 경기 위축, 웃돌면 경기 확장을 의미한다.

이 지표는 지난해 7월 이후 6개월 연속 확장세를 기록했다. 이는 중국 경제가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2015년 3월에서 2016년 6월까지는 위축세였다.

차이신은 6년 만에 가장 빨랐던 생산 증가 속도가 높은 PMI를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국내 수요 증가가 새로운 성장의 주된 동력이었으나 신규 수출은 변동이 없었다.

▲ 사진=중국의 트럭공장 조립라인.(연합뉴스 제공)

중국 정부가 지난 1일 발표한 12월 공식 제조업 PMI는 51.4로 전월(51.7)보다 하락했으며 예상치에 못 미쳤다. 비제조업 PMI는 54.5로 역시 전월(45.7)보다 낮아졌다.

차이신 PMI는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하지만 정부의 공식 PMI는 대형 국유기업에 초점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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